첫 테니스 공식대회날 아들 도시락 히로가 중학교 입학후 특별 활동으로 첫 인연을 맺은 테니스 이다 테니스에 푹 빠져 사는 아빠가 초등학교때부터 테니스 하라고 노래를 불러도 들은 척 만척 자기는 축구를 하겠다며 6년간 축구를 하더니 뭔 바람이 불었는지 중학교 입학후 누가 아빠 아들 아니랄까봐 아빠처럼 테니스에.. 집에서 먹기 2015.08.22
이열치열 장마가 끝난 일본 무지 무지 더운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진짜 진짜 덥다 이렇게 더울때 누가 밥 좀 안 해 주나 남이 만들어 주는 밥이면 뭐라도 맛있게 느끼는 주부... 그렇다고 매일 외식을 할 수는 없는 일이고 매일 매일 하루에 몇번씩 오늘은 뭘 만들까 고민을 해도 달리 특별한게 나.. 집에서 먹기 2015.07.25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며칠전 한국으로 큰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 큰 피해를 주더니 오늘은 일본으로 태풍이 .. 목요일 하루 동안 내린비는 푹우 그 자체였다 제일 심했던 정오 쯤엔 전차가 멈춰서고 버스가 운행을 중지하고 도로엔 물바다.. 오후 출근하는 자가용 출근이 아닌 대중 교통으로 출근 하는 몇몇 직.. 집에서 먹기 2015.07.17
짝퉁 삼계탕으로 대 만족 5일째 푹푹 찐다 그저께가 초복이었다지 ... 삼계탕 대신 장어구이 먹었지만 뭔가가 아쉽다 친정 아버지가 보내주신 건인삼도 있고 대추도 있고 삼계탕 재료가 다 있는데 제일 중요한 닭 한마리가 없다 닭한마리 팔지 않는 일본 부위별로 깔끔하게 포장 되어지는 닭 어쩌다 한번씩 슈퍼에.. 집에서 먹기 2015.07.16
오늘 복날? 울 친정 오빠네랑 언니네랑 삼남매중 나 빼고 다들 친정에 모였다고 한다 복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언니 오빠의 자랑질에 복날인줄 알았다 삼계탕에 송이버섯이 들어간다고.. 그런게 있어 ? 나도 모르지.. 한국은 가족들끼리 자주 모이네 히로 눈에도 가족들이 다 함께 모이.. 집에서 먹기 2015.07.13
저녁밥상 세번 차리기 히로가 6시 되기 전부터 언제 밥 되냐고 밥 달라고 난리다 뭘 벌써 밥이냐 고 한소리 하니 7시부터 하야시다이 연습이있어서 빨리 먹고 가야 한단다 우리 동네 여름 마쯔리 다음주로 예정 되어 있다 하야시다이란 마쯔리때 제일 선두의 차량으로 북치고 꽹과리 치고 피리 불고 마쯔리의 .. 집에서 먹기 2015.07.10
감자 땅값 비싸다는 동경에 많은 땅을 가진 시부모를 둔 며느리인 나의 지인 그녀가 시어머니가 키웠다는 감자를 가지고 왔다 감자가 지금이 철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그녀는 시어머님표 감자 넘 맛있으니 먹어 보라며 흙이 잔뜩 묻은채로 우리집으로 가지고 왔다 수퍼에서 사는 깨끗히 씻어.. 집에서 먹기 2015.07.01
토요일 공개 수업이 있는 날 토요일이다 늘어지게 늦잠이란걸 자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다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히로는 학교 등교 도덕 공개 수업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학교가는 아이 아침은 챙겨 먹여야 하니 늦잠을 잘수가 없다 어젯밤 먹다 남은 생선 회를 이용한 오챠쯔께 흰 쌀밥위에 생선을 올리고 파를 쏭 .. 집에서 먹기 2015.06.28
먹을게 없다네 신부수업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결혼이라는 걸 했으니 신혼때 우리집 밥상은 한식에 일식에 양식에 그야말로 국적 불명의 내 마음대로식 밥상이었다 시작이 그러했으니 지금도 한식에 일식에 양식에 그냥 맘 가는대로 해 먹고 산다는... 여자들은 대부분 그런건지 나만 그런건지 신랑.. 집에서 먹기 2015.06.26
직접 키운 깻잎으로 깻잎김치 담그기 우리집 깻잎 올해는 풍년을 예약한 듯 하다 올 봄에 따로 깻잎 씨를 뿌리지도 않았다 작년에 심었던 깻잎에서 씨가 떨어져 올 해는 여기 저기서 깻잎 새순이 막 올라오는 경험을 했다 빈틈 없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깻잎들 솎아 주어야지 하면서 아까워서 뽑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 집에서 먹기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