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온 情 어쩌다 블로그를 하다 맺은 인연 서로의 얼굴도 모르지만 같은 일본에 산다는 인연으로 지난 봄에는 냉이랑 달래랑 한박스 잔뜩 보내주셨던 겨울바다님 어제는 비밀글로 또 뭔가를 한박스 보내주신다는 글이 .. 비밀글을 남겨 주셨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혀도 될까 잠시 고민하다 얼.. 소소한 일상 2015.04.29
남편없는 날 출장이라 해 봐야 1년에 두세번 그것도 달랑 1박 2일 갔다 오는 자기야 오늘이 그 1년의 두세번 1박2일 집 비우는 날인 출장 가는 날이다 자기야는 회식이 아닌 이상 설령 밤 12시에 퇴근한다 해도 쫄쫄 굶다 집에 와서 밥을 먹는 사람이다 배가 고파 어찌 그때까지 참는지 난 도저히 이해가 .. 소소한 일상 2015.04.23
추억을 발견한 기쁨 내 고향은 사과로 유명한 그 곳이다 친척들중 과수원을 하는 분들도 계셨고 어릴때부터 사과는 박스로 가져다 두고 질리도록 먹었던 사과 그때는 지금처럼 사과박스가 종이상자가 아닌 투박한 나무로 만든 나무 상자 였었다 그렇게 먹어대도 또 먹고 싶어지는 과일인 사과 지금이야 이.. 소소한 일상 2015.04.09
더 이상 못 참겠다 일본인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스끼야끼 샤브샤브 하지만 우리집에선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다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집 두 남정네는 고기하면 무조건 숯불에 구워야 직성이 풀린다 여름엔 거의 매주 주말엔 굽고 또 굽는다 숯불구이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자기야 추워서 마.. 소소한 일상 2015.03.29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한국에 친정에선 미나리를 참 많이도 먹었었다 생으로 된장에 찍어 쌈으로도 먹고 초고추장을 듬뿍 넣고 오징어 회무침에 넣어 먹기도 하고 생으로 무쳐먹기도 하고 삶아서 나물로 무엇보다 미나리 하면 떠오르는건 매운탕과 같은 생선 요리에 들어간 미나리 친정 부모님이 미나리를 좋.. 소소한 일상 2015.03.24
일본에서 화이트 데이 답례의 의미는.. 토요일은 화이트 데이였다 자기야 발렌타인때 회사에서 받은 의리 쵸코 화이트 데이 때 돌려 줘야 하니 나에게 준비를 해 달라나... 아니... 받기는 자기가 받고 왜 나에게 준비하래 하긴 그게 올해가 처음도 아니고 받가는 자기가 받고 매년 뒷치닥거리는 나의 일이니 올해도 별수 없이 .. 소소한 일상 2015.03.16
몸 보신하기 허리 한번 삐끗 했다고 병가로 회사를 열흘이나 쉬었다 물론 중간에 건강 검진을 위해 하루 출근 했지만 .... 넘어진 김에 쉬어 가라고 덕분에 핑계 삼아 푹 쉬었다 일요일이지만 출근이다 출근을 위해 몸 보신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닭다리 사다가 인삼넣고 대추 넣고 마늘넣고 그리고.. 소소한 일상 2015.03.15
병가내고 주절 주절.... 지난 수요일 회사에서 허리를 삐끗한후 일주일 병가중이다 오래 서 있으면 허리가 좀 아플뿐이고 몸을 비틀거나 앉았다 일어설려면 허리가 좀 아플뿐이지만 움직일수 있다 무리 했다가 병을 더 키울것 같아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에서의 직장생활 일본에서의 직장 생활 통틀어 생애 .. 소소한 일상 2015.03.09
이 정도가지고 뭘.. 감사하자 ! 난 타고난 건강 체질이다 태어나 40년 하고도 몇년을 더 사는 동안 병원에 입원한 거라곤 히로 출산할때 산부인과가 전부이고 치아는 또 얼마나 튼튼한지 충치하나 없고 사랑니 뺄때 외엔 치과 근처도 안가고 감기? 나도 사람인지라 물론 걸린다 하지만 시판 약 한봉지 툴툴 입안에 털어 .. 소소한 일상 2015.03.06
블로그가 이렇게 좋은건줄 몰랐다 블로그 시작한지 1년 하고 두달이 넘었다 짧다면 짧은 이 기간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블로그는 소통이라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내가 하는 블로그의 소통은 찾아와서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에게 답글 달며 소통하는 정도 그리고 내가 가끔 들려 인사드리는 블로그 대여섯분 정도 계신다 그.. 소소한 일상 20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