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니야랑 즐거운 한때 금요일인데 오늘 난 노는 날이다 오래간만에 정말 오래간만에 한국 언니야를 집으로 불렀다 넘 넘 맘 맞는 내가 넘넘 좋아하는 언니야인데 언니야 집이 우리집이란 꽤 멀다 게다가 시어머님 모시고 아이 셋 키우는 종가집 맏며느리인 언니야도 바쁘고 나도 바쁜척 하며 사는 여자인지라 .. 사람들.. 2016.10.01
체육대회 뒷풀이 중학교 마지막 체육대회가 무사히 끝났다 체육대회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이웃사촌들이 모여서 바베큐하며 뒷풀이 이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때부터 해 오던 연중행사이니 올해로 9년째다 바베큐의 좋은점 장만 봐다 주면 남자들이 다 한다는 것 여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먹고 마.. 소소한 일상 2016.05.31
나 만큼 하는 애 없어 요즘 주말마다 날이 넘 좋아서 매주 주말마다 마당에서 적어도 한번은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있다 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자기야가 고기굽자를 외쳤고 자기야는 마당에서 숯불을 피우고 히로는 부엌에서 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양파를 까고 쏘세지에 칼집을 내고 ... 각자 바베큐 준비.. 히로 이야기 2016.05.16
구운 삼각김밥 만들기 일본에선 바베큐 하면 빼 놓을수 없는 메뉴가 있으니 야끼오니기리다 이름하여 구운 삼각주먹밥 지난번 우리집 바베큐 포스팅에 잠간 야끼오니기리 언급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다 어떤분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다가 구워 봐야지 하는 분도 계셨는데 편의점 삼각김밥으론 .. 집에서 먹기 2016.05.07
마당 놀이 데뷔 4월들어 날이 넘 따뜻하다 주말 우리집 두 남정네가 고기가 먹고 싶으시단다 고기도 그냥 고기가 아닌 마당에서 숯불을 피워서 숯불구이로 ... 아직은 바람이 차서 안된다는 나의 반대를 가볍게 무시하고 올 들어 첫 마당 데뷔를 했다 마당에서 뜯어 온 돗나물 한그릇 무쳐내고 고기엔 역.. 소소한 일상 2016.04.11
사람 사는 재미 여름과 가을의 경계선 매년 이맘때면 꼭 하는 이웃사촌들의 연중행사가 있다 이웃사촌들 4가족이 모이니 어른이 남정네 4명에 아녀자 4명 합이 8명이요 아이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사내녀석들이 6이며 여자 아이들이 2 합이 여덟명 어른 아이 합이 16명이 유미짱네 주차장으로 ..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5.09.13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시댁인 나고야엔 시부모님과 시동생부부만 살고 있고 일가 친척들은 멀고 먼 큐슈에 살고 있어서 우리가족이 시댁을 방문 하는것 보다 시부모님이 우리집으로 오시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다 보니 시댁인 나고야엔 1년에 한번 정도 가는것 같다 자기야가 나고야에 갈때마다 빼 놓지 않는 .. 자기라 불리는 남자 2015.08.14
마쯔리의 뒷풀이 정오부터 시작한 울 동네의 작은 마쯔리 낮에는 오미코시 밤에는 봉오도리 그렇게 막을 내리나 했다면 오산이다 미짱네 이웃 사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1년에 힌번 있는 마쯔리를 이렇게 넘어가면 미짱의 이웃 사촌들이 아니다 정오부터 먹고 마시고를 하고도 지치지도 않는 미짱의 이..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5.07.22
뒷풀에는 역시 토요일 중학교 체육대회가 끝나고 항상 그렇듯 이웃사촌들과 뒷풀이를 했다 체육대회가 한창이던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끝나고 바베큐 하자" 는 나와 유미짱의 말에 하니 ( 이웃인 오까야스네 남편을 우리 모두는 하니라 부른다 남의 남편에게 하니라니.... 우리집 남편에게 모두가 ..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5.06.08
올해도 어김없이.. 오늘은 자기야의 회사 동료들이 우리집으로 바베큐 하러 오는날 벌써 8년째이다 이제는 아예 연중 행사가 되어 버렸다 우리가 초대하지 않으면 올해는 언제 하느냐 고 오히려 물어 온다니... 이제는 안 할수도 없는 입장이다 매년 우리집에서 바베큐 하는게 당연시 되어 버렸다 편도 2시.. 자기라 불리는 남자 201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