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둘 순 없잖아? 어제 히로와 둘이서 예쁜 벚꽂도 보며 거닐었던 반딧불 연못 습지인지라 미나리가 지천으로 깔려 있었다 미나리뿐아니라 달래에다 쑥등등... 반딧불은 물이 깨꿋한 곳에서 서식하니 분명 좋은 물에서 자라는 미나리일게고.. 일본 사람들은 미나리도 달래도 먹지 않는다 쑥은 가끔 떡의 ..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4.04.05
아들에게 바람 맞았지만 기분 좋은날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오늘은 비번이라 오전에 집에서 쉬다가 따스한 햇살과 시원하게 부는 봄바람의 유혹을 못 이겨 봄방학중이라 집에 있는 히로에게 산책겸 봄꽃구경 가자 했더니 옆집 친구랑 놀기로 약속했다며 안간다고 한다 이제는 나름 컸다고 ..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4.04.04
연분홍빛 봄소식 아직 골목 골목 눈이 다 녹지 않고 남아 있는데 화사한 봄 소식이 ... 이 아이는 참 성질도 급한가 보다 사꾸라는 참 종류도 많고 피는 시기도 조금씩 다른데 이 사꾸라는 관동지역(동경지역)에서는 제일 빨리 핀다는 사꾸라이다 연분홍빛이 참 곱기도 하다 연 홍이 이번 주말에 또 동경에..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4.02.28
보기에도 아슬 아슬하다 내리기도 참 많이 내렸다. 원래 눈이 그다지 많지 않는 지역인지라 눈에 대한 대비가 안 되어 있다 보니 난리다 고속 도로가 통제 되다보니 당장 물건이 안들어 온다 슈퍼에 가도 물건이 없다 빵은 눈을 씻고 찿아봐도 없고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슈퍼는 이틀째 문을 닫았다 오늘은 ..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4.02.17
내 소유는 아니지만 나는 땅 부자 미짱이 사는동네. 아무리 동경 변두리라 해도 땅값은 비싸고 집은 작고.. 지난글 무인 야채 판매대에도 등장한 조상 대대로 땅을 물려 받은 복 많은 할아버지 이시이상이 주택가 한 가운데 떡 하니 큼직한 땅에다 농사를 지으신다. 이시이상은 겨울이 되면 시금치를 가꾸어 원하는 사람들..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4.01.07
갈대와 목련 우리 동네엔 옛날 옛날 전차가 다녔다는 전차길이 있다 지금은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조깅코스 그리고 자전거로 건강을 지키고 자연을 느끼는 곳이다 일본에 와서 느낀것은 주택가에 공원이 참 많다는것이다 그리고 집집마다 꽃을 가꾸는 집이 참 많다. 덕분에 꽃을 좋아하는 나는 따스..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4.01.04
우리동네 복 주머니 내가 사는 동네는 동경 변두리. 도저히 동경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인심이 두둑하다 이웃간 정도 그렇고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1014년 0시 제야의 종이 울리자 마자 우리 세식구와 모꼬짱은 두툼한 외투를 껴 입고 외출이다 어딜 가냐고? 집에서 걸어서 5분 신사가 있다 신사라 하기..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4.01.01
무인 야채 판매대 회사 쉬는날이다, 오전내 뒹굴 뒹굴 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모꼬 데리고 산보를 나섰다 모꼬는 밖에 나가는걸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신이 났다. 항상 산보때 마다 들리는 무인 야채 판매대 오늘은 이것 저것 많이 나와 있다 요즘은 이 곳 야채값이 말 그대로 금값인지라 야채 판.. 미짱이 사는 동네는 201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