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부터 시부모님이 역귀성으로
우리 집에 와 계신다
시아버님은 어느새 70대 후반
하지만 두 분 고맙게도 넘 건강하시다
70후반의 우리 시부모님은
두분 다
충치 하나 없이
본래의 본인의 치아로 맛있게 식사를 하신다
아마도 건강하신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울 시부모님이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도 빼 놓지 않고 하시는 일
시부모님이 추우나 더우나
하루도 빼 놓지 않고 하시는 날은
바로 걷기이다
스마폰의 만보기 어풀리를 이용
하루에 기본 만보를 걸으신다
어쩌다 만보를 걷지 못 했다 싶으시면
거실에서
제자리 걷기를 해서라도
만보를 채우신다
울 집에 오셔서도 부모님의 걷기 운동은
멈추지 않으신다
일어 나시자 마자 울집 여우
모꼬짱 데리고 산보를 나갔다 오시고
아침 식사후
두분이서 또 산책하러 나가신다
어제는 동경에서 대학을 나오신
시아버님이
대학시절 자주 다니셨다는
추억의 장소로 어머님과 함께 데이트 나가셨다
만보기는 만구천보
시부모님이 시간만 나면
걷기 운동을 나가시니
우리 집 여수 모꼬장도 덩달아
산책도 평소보다 늘어났다
시부모님이랑 긴 산책을 한 모꼬짱
많이 많이 피곤한가 보다
산책에서 돌아온 모꼬짱
많이 피곤한가 보다
오빠야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살짝 쉬고 있나 싶었더니
어딘가에서 드르렁 드르렁
이게 뭔 소리??
울 모꼬짱 코 까지 골며
고개를 뒤로 젖혀진채
깊이 깊이 깊은 잠에 빠졌다
모꼬 니가 고생이 많다 .
ㅋㅋㅋ
70후반의 울 시부모님
하루 만보 걷기를 하루도 빠지지 않으시는
그 정열에 감탄할 뿐이다
두 분 건강 알아서 잘 챙겨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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