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기

오늘 복날?

히로무 2015. 7. 13. 08:07


울 친정 오빠네랑 언니네랑 

삼남매중 나 빼고 

다들 친정에 모였다고 한다 







복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언니 오빠의 자랑질에 

복날인줄 알았다 



 삼계탕에 송이버섯이 들어간다고..

그런게 있어 ?


 나도 모르지..


 한국은 가족들끼리 자주 모이네


히로 눈에도 가족들이 다 함께 모이는게 

좋아 보이고 부러워 보이나 보다

근데 나도 부럽다  힝.. 


송이버섯 삼계탕도 부럽지만

다 함께 모였다는게 더 부럽다는 .


 






그래서 갑자기 결정된 우리집 주말 저녁메뉴는 

장어 구이..


삼계탕이 먹고 싶긴 하지만 

아쉬운 대로  장어다 

아쉽다기 보단 일본은 복날에 장어를 먹으니 

우리는 장어 먹을란다 


친정 언니 왈 " 삼계탕 먹고 싶음 먹으면 되지..."


 있어야 먹지..

아! 진공 포장 된 삼계탕은 팔긴 하네 ..


친정언니 왈  " 그것도 먹을만 하다더라 . ㅋㅋ"


헐 !  자기네는 송이버섯 삼계탕 먹고

나 보곤 진공포장..







며칠간 계속 되던 비가 그치고 

무지 무지 더운 주말 

바람이 시원하게 솔솔 불어 대니 

마당으로 들고 나가 석류나무 아래서 

장어 먹기 





수박도 먹고 

딸기 크림 얹은 쉬폰케익을 

디저트로 먹고 

한국 친정 가족이랑 함께 할 수 없지만 

전화로 수다도 떨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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