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연말은 연말인가 보다

히로무 2016. 12. 28. 00:00


연말은 연말인가 보다 

택배가 오는걸 보니 ..






귤이다 

근데 보낸 사람이 내가 모르는 사람이다 

받는 사람이  자기야 앞으로 왔으니까 




잘못 받았나 싶어서 자기야에게 

이런 사람 아냐니까  안단다 

지방 지점 직원이라는데 ..

이거 .. 뇌물 아냐?

받아도 되는거 ?


보내온 곳은 와까야마

 와까야마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귤 산지다 


완전 꿀맛 !

어쩌 이리도 단지..

 게다가 맛도 넘 진하고 

동경에서 슈퍼에서 대충 사먹는 거랑은 완전 다르다 


뇌물이거나 말거나 일단 받아 먹기로 했다 

맛있으니까 ...














여기저기서 이런 저런것들이 배달 되어 오는거 보니 

연말은 연말인가 보다 


이번 연말에도 시부모님이 우리집으로 

역귀성 하시기로 했다

내 일이란게 남들 놀때 일하고

 남들 일할때 노는 직업인지라 

연말에도 일이다 


그래서 시부모님께서 역귀성을 하시는것 것이다 



우리가 시댁으로 가도 불편한것  있고 

시부모님이 우리집으로 오셔도 불편한것 있고 ...

그렇다 


일단 근무 틈틈히 집안 청소를 ...

뭐 나는 연말에 일 하니까 

연말에 노는 자기야가 대청소 하는 걸로 ...

나도 쬐께 도와 줄테니까 자기야 넘 겁 먹지말고 

대청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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