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아이키우기

일본 고교입시는 이렇게 치루어 진다

히로무 2016. 11. 18. 00:00


한국은 오늘이 바로 수능일 

한국이나 일본이나 우리 어린 학생들이 

참 고생이 많다 

고생한만큼 다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울 아들 하로는 지금 중3

대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수험생이다 

일본 고교 입시는 2월에 치뤄 진다 


일본은 아니 내가 살고 있는 동경도에서 

고입 입시는 동경도립이냐 

사립이냐의 선택이다 


고교입시를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도립을 목표로한다 

처음 부터 사립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은 

빠르면 초등학교부터 사립을 진학하고 

늦어도 중학교를 자동으로 진학을 하는 중학교가 아닌 

치열한 입시를 겨쳐 중학교부터 사립을 진학한다 


고교에서 사립은  

대부분은 도립에 떨어졌을때를 위한 보험용이다 


물론 사립고교중 흔히 말하는 명문 사립고는 

예외이니 오해 하지 마시길 ...



고교입시를 앞둔 대부분의 아이들의 목표인 도립학교 

 그중에서도 그룹작전고등학교라 불리는 

학교가 몇개 있다 

그룹 작전고가 뭐냐하면 

머리 좋다는 아니들 날고 긴다는 아이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그룹 작전고등학교라 불리는 학교는 

시험문제가 일반 입시랑 다르다

도립학교의 공통문제랑은 별도로 

그 학교가 각자 알아서  문제를 따로 낸다 



그룹 작전고중 하나인 학교의 과거 시험문제집 



그룹 작전고는 올 수에 해당하는 

전과목 5에 한두과목 정도  우에 해당하는 4 의 

내신성적이 아니면  원서 내기도 어렵다 


그룹 작전고는각자가 알아서 

서점에서 따로 해당학교의 과거 문제집을 사다가 

개별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룹 작전고를 제외한 도립학교는 

현재로써는 문제가 동일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도립학교가 각각 

학교별로 문제를 따로 내도록 입시제도가 바뀐다고 한다 


내년부터는 일치감치 진학할 도립학교를 선택한후 

그 학교에서 제출하는 문제 경향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진학할 학교를 빠른 시일내 결정 해야만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내년 개별 문제를 내는 그 첫 해이기 때문에

과거 문제 경향도 없고 통계도 없고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을까 싶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년부터 바뀔 입시 제도이니까 

일단 접어 두고 ...



도립학교의 시험은 2월이지만 

도립학교 떨어질 것을 대비한 보험용인  사립학교는 

도립 학교보다 빠른 1월에 결정이 된다 


사립학교를 결정할때 주의 해야 할 일이 있다 

 도립보다 먼저 합격여부가 결정되는 

사립학교 합격하면 반드시 가야만 하는 학교가 있다 

나중에 발표하는 도립학교가 더 좋다고 해서 

가지 않겠다 할수 없다.


이 경우에는 나중에 발표되는 도립학교에 합격을 하더라도 

반드시 사립 학교 진학을 하겠다는  약속이 전제로 한다


또 한경우는  

나중에 치루어지는 도립학교 발표를 본후 

도립에 합격을 하면 

먼저 합격한 사립학교를 포기하는 것을 허용하는 

사립 학교가 있다 


도립이 제 1순위라면 

사립은 나중에 합격후 진학하지 않아도 되는 학교인지의 

판단여부와 

또 어디까지나 보험용이니까 

1순위의 도립보다는 한단계 낮은 곳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한가지 같은 사립 고등학교인데도 

원서를 낼수 있는 기준  내신점이 다른 경우가 있다 

같은 학교인데도 내신 성적에 따라 

일반 과 (학교에 따라 문과, 이과, 진학과, 보통과..

.등등 많이 있다 )

일반과와 특설반이 있다 

같은 고등학교이지만 성적에 따라 입학때부터 

공부 잘 하는 아이들만 따로 모아 

진학 특별반을 두고 있는 학교가 꽤 있다 


같은 성적이라도 한 단계위인  A학교의 일반과를 갈 것인가 

B학교의 특별반으로 갈 것인가 ..


한국과는 다른 고등학교 입시제도 

모르는 것 투성이라 엄마인 나부터가

이것 저것 정보 모으며 공부 해야 할 판이다


도립 학교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이과

일면 중요 5과목과 

체육 가사 음악 미술 의 4과목 

합 9과목의 내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험은 중요 5과목을 치루게 된다 



사립의 경우는 학교별로 중요 5과목의 내신만 보는 학교 

9과목 전 과목을 보는 학교가 있다 

하지만 시험 당일엔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의 시험만 치루어 진다 


내신 외에도 추가 점수를 받을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 

각종 전국대회 수상경력 

학교에서 총학생회 임원이나 위원장 같은걸 했느냐 

또 한자 검정 영어 검정 자격증

3년간 결석 지각 조퇴가 없었냐에 따라 

1점씩 추가 점수를 받을수 있는 경우가 있다 

추가 점수의 경우는 학교마다 평가가 각각 다르다 



또 하나의 경우 

추천 입학이 있다 

추천 입학의 경우는 운동추천 

운동 추천은 도 대회 입상 경력이 기본이다 


그리고 성적 추천이 있다 

성적 추천의 경우 내신이 좋고 

학교에서 학생회 회장 부회장등등 ..

시험 없이 추천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12월 초에 3차 삼자면담이 있다 

12월의 삼자면담때 

1,2학기의 내신 성적을 토대로 

사립학교는 어디로 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한다 

12월 중순부터 각 아이들의 내신을 비롯 

각종 서류를 들고 담임 선생님들이 

해당 사립학교를 돌며 

이 아이를 추천 해도 되는지 기준 여부를 

타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