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더운 8월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울집 마당을 둘러보니 이런 저런
꽃들이 참 많이도 폈다
"사진빨에 속지 말자"
사진으로 본 8월 우리집 마당에 핀 꽃들을 보니
무슨 엄청 넓은 마당을 가졌구나 싶다
천만의 말씀 !
누가 우리집 마당 보고
"에게게... 이건 완전 사기다 "
라고 외칠까 두렵다
진짜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넘 넘 작은 미니 마당이다
아무리 변두리라지만 땅값 비씬 동경에서
그것도 서른살 젊은 나이에
마당 딸린 단독 주택을 그것도 신축으로 짓는데
뭔 재주로 넓은 마당을 가질수 있을까
요런 미니 마당이 딸린것만으로도 감사할 뿐
이건 100% 사진빨이다
절대 사진빨에 속으면 안 된다는 사실 !
내가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은
아주 성능좋고 비싼 카메라가 아닌
그냥 항상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 폰이다
항상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 폰이기에
생활의 순간 순간
미리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쉽게 또 가볍게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쉽게 블로그에 올릴수 있는것 같다
비록 카메라 하나 없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울 집 마당의 무더운 8월에 핀 꽃들 소개
아는 꽃 이름보다 모르는 꽃 이름이 더 많으니까
절대로 꽃 이름 물어보기 없기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진 빨에 속지 말자
마지막으로 우리집 여수 모꼬짱
마당에서 졸고 있는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