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둘이서 둘째날

히로무 2016. 8. 8. 00:00



히로 없이 둘이서 노는 그 둘쨋날 

호텔에서 간단 조식을 하는데 

메뉴중에 연어가 ..




연어는 히로가 제일 좋아 하는 생선이다 

스시를 먹으러 가면 

연어만 줄창 주문 해 먹는 연어 킬러이다 

연어를 보니 아침부터 히로 생각이 또 난다 


히로에게서 완전히 독립할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 할 것 같은 이 느낌 ! 


이러다 별난 시엄니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절대 그런 시엄니 되지 말아야지 

다짐을 보지만 글쎄 앞 날을 

장담 못하는게 인생사인지라 ....



호텔을 나선후 자기야가 차를 몰아 간 곳은 

일본에서 제일 크다는 아웃드 몰 

아니였던가 ?? 일본에서 제일 큰 

괸동 지방에서 제일 큰 ??


어쨌든 엄청 큰 없게 없는 

고덴바 御殿場 아웃드 몰로 GO GO


근데 난 사실 별 관심이 없다 

우리집은 여자인 난 쇼핑에 별 관심이 없다

딱히 필요한것도 없고 

명품이다 브랜드다 별로 관심이 없다  

자기야도 크게 좋아 하는건 아니지만 

테니스 웨어를 비롯 테니스 용품 보러 가고 싶다고해서 

일부러 들렸다







제일 크다더니만 엄청 크긴 크다 

동쪽 구역 서쪽구역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없는 브랜드가 없다 

뭐든지 다 있다 


돈이 없어서 그렇지 ㅋㅋㅋㅋ







이 아웃드 몰은 시골 산 속에 있다 

산과 산을 잇는 깊은 계곡에 다리를 놓고 

동쪽 구역 서쪽 구역으로 나뉜다 






깊은 계곡을 잇는 저 다리 너머가 서쪽구역이다 

다 돌아 보는건 무리 


지도를 보고 필요한 가게만 찾아서 

몇군데 들렸다 


난 모자 하나 사고 끝 ! 


울 자기야는 테니스 용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바지 두벌에 셔츠 세벌 

(물론 테니스용)

스포츠용 선글라스 까지 제대로 챙겼다 


울 자기야 아마도 바닷가 힐튼 호텔이 목적이 아니라 

바로 이 곳 아웃드 몰이 목적이었던것 같다 

내가 평소에 테니스 용품  구입 많이 하는걸로 

투덜 투덜 했더니만 

일단 호텔로 데려가 밥 먹이고 

온천시켜주고 잘 놀려준후

마누라 기분 좋을때  

자기가 원하는 것 눈치 안 보고  사고 싶었던게 

주 목적이었던게 틀림 없다는 ..



우리집 여수는 모꼬짱이 아니라 

어쩜 울 집 자기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꼬짱이 자기야에게 여수짓을 배운것인지 

자기야가 모꼬짱에게 여수짓을 배운것인지 

아리송하다 


이제부터 여수 같은 울 자기야라 해야 할 듯 ..  






국제부부인 울 집 

 올림픽 한일전 배구 응원은 어떻게 할까요?

 

http://michan1027.tistory.com/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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