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혹 ..김칫국 마시기
과연 그게 김칫국이었을까
아니었을까 ??
그 후를 궁금해 하시는 불친님들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왜 그 후의 글이 없지 ??
진짜 미짱 김칫국 마신거 아냐 ㅋㅋㅋㅋ
결론은 ... 김칫국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나도 모르겠다는...
지난주 우리집 외동 아들 히로 녀석 까지
떼놓고 자기야랑 나선 둘만의 데이트
굴 전문점에서 맛나는 각종 굴요리를 안주삼아
하얀 와인 마시며 알딸딸 하니
기분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근데 이 남자 선물 비스무리한것도 나에게 건네지 않는다는
뭐야? 진짜 나 김칫국 마신거???
언제 줄려나?
아닌가 ? 내게 아니었다는 ....
그렇게 선물 비스무리한거 아무것도 못받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
그리고 집에 와서 내 놓은게 있었으니
요게 뭐냐하면 바로 ...
작년에 올린글
아무날도 아닌데 를 읽어 보시면 알수 있다는
http://blog.daum.net/mi_chan1027/525
(왼쪽은 지난번 사온 캔들이고
오른쪽은 이번에 사온거 ..
향도 똑 같은 달달한 석류향
향이라도 다른거 사오지 ...)
그런 사연이 있는 석류향이 은은한 향의 아로마 캔들을
또 사들고 왔다는 거다
그것도 지난번이란 똑가은 석류향으로 ..
근데 사실 마누라에게 선물이라고 내밀고선
나보다 자기야가 더 애용했던 아이다
자기야는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전 은은하게 아로마 향초를
피우는 남자다
음.... 처음엔 나에게의 선물이었지만
더 즐긴건 저기야인 이 캔들은
내껀가? 자기를 위해 사온건가?
음 ... 이건 김칫국 마신거?
아닌거?
그리고 또 하나
숲속의 래스토랑이라 써 있는 이 아이는
사라다 드레싱이다
???
웬 사라다 드레싱 ???
아로마 캔들을 사러 갔다가
이 아이가 눈에 띄었단다
맛있어 보이더란다
그래서 사 왔단다 ..
음 .... 이건 또 뭔 스토리 ???
나보다 자기가 더 즐기는 아로마 캔들이랑
그리고 맛있어 보여서 사 왔다는
뜬금없는 사라다 드레싱이라 ....
나? 김칫국 마신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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