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기

일본의 보양식 장어

히로무 2016. 7. 12. 00:39


복날에 삼계탕이라지만 

일본은 복날엔 뭐니 뭐니 해도 장어다 



날이 많이 더웠다 

내일도 덥단다 

드디어 무더운 삼복 더위가 시작 될려나 보다 


복날은 아니지만 날도 덥고

 이제 시작될 무더운 여름 

잘 넘기기 위한 기본 체력 보충을 위해  

장어  한마리 잡았다 


사실은 날도 더우나 가족들의 원기보충을 위해 

어쩌고 저쩌고는 다 핑계다 

장어를 저녁 메뉴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장어는 그냥 사 오면 되니까 ..

불량주부 꾀 부리기에는 

장어가 최고다 

그러니 장어메뉴는 가족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메뉴라는 솔직한 고백 



자기야도 히로도 나도 

장어는 너무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이지만

좋아하는 먹는 방법은 다르다 






난  이렇게 한상 차려서

상추에다가 밥 한숟가락  떠 넣고 

장어 넣고 쌈  싸먹는걸 좋아한다 







양념이 잘 되어 있는 장어지만 

어떨떈 쌈장을 조금 넣어서 싸 먹고 

어떨땐 양념장을 쬐께 넣고  쌈을 싸 먹는다 


양념장보다는 쌈장을 더 좋아하긴 한다 


그런데 울 자기야랑 히로는 

이렇게 쌈 사먹는건 별로란다 






하얀 쌀밥위에  장어를 올리고 

달달한 장어 양념장을 쫙 뿌려주면 끝인 

장어덮밥을 좋아한다 

장어 덮밥에다가 미소시루 한그릇이면 

다른 반찬은 필요도 없다고 한다 




같은 장어지만 취향이 다르다 보니 

한밥상에다가 

자기야랑 히로는 장어 덮밥을 

나는 장어쌈을 먹는다는 ...


내일도 많이 많이 덥다는데 

장어도 먹었으니 

화이팅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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