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지진이 있었다
일본에서 지진은 워낙 흔히 일어나지만
이번 지진은 좀 느낌이 다르다
왜 느낌이 다르냐고 ?
사실 지진 자체는 별로 크게 느끼지 못했다
무엇보다 흔들림의 시간이 무척 짧았다
느낌으론 한 5초 정도 일까
아! 지진이다 생각하는 순간
흔들림은 멈췄었다
워낙 짧아서인지 흔들림도 크게
느끼지 않았다
내가 느끼기엔 진도 2정도일까
생각 했다
내가 진도 2로 생각할 정도로 별것
아닌 지진이었다
내 스마트 폰에는 지진 어플이 깔려 있다
지진이 많은 나라에 살고 있으니
당연히 깔아 둔 지진 어플에서
바로 지진 정보가 떴다
세상에나 내가 진도 2로 느꼈던 지진이
진도 4란다
진도 4도 4지만
진원지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동경 다마지구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다마지구가
진원지였던 적은 없는데 ...
항상 멀리서 지진이 일어나고
그 흔들림이 전해지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
그나마 다행인게 10초정도라는 짧은 흔들림
그리고 추가 여진 없이
단 한번의 흔들림으로 끝났다는 것
진원지를 표시하는 빨간 저 엑스표
내가 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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