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라 불리는 남자

주말 저녁에 뒤늦은 축하

히로무 2015. 9. 14. 04:38


주중 생일을 맞이한 자기야 

주중이야 서로가 바빠 제대로 축하도 못하고 

주말이 되어서야 

자기야 생일을 축하 하기 위한 

외식에 나섰다 


자기야 생일이면 메뉴는 100%

자기야가  좋아하는 이탈리안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앞 정원이 

온통 올리브 나무로 가득하다 

올리브 나무 사이 사이를 지나 

레스토랑으로 ..



히로는 항상 좋아하는 것 

그것만 고집하다 

가끔 새로운 메뉴에도 도전 해 보면 좋을텐데 ..







히로가 주문 한 메뉴는 

테이블까지 직접 가지고 와서 

취향에 맞춰 조리를 해 준다 

" 치즈는 얼마나 ??"

 물론 듬뿍 듬뿍 


커다란  치즈 덩어리에다 

면을 넣고 치즈를 깍아내리며 듬뿍 듬뿍 끼얹고  

치즈 가득한 면을 

크림에다 넣고 다시 쓱 쓱 

마무리는 통후추를 갈아 넣고 주면 완성 





그렇게 만들어진것 

히로가 파스타 중에 제일 좋아하는 

까르포나라 




이 집 메뉴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바로 요것 

 구운 마늘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구운 가지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아게나스 아리오 어쩌고 하는 파스타이다 






오늘의 주인공 자기야가 시킨건 

새우랑 게살이랑 호타테 가득한 

쫄깃 쫄깃 생면 파스타이다 

 








자기야가 히로 머리에 왁스를 발라  주었다 

히로로썬 생애 첫 왁스 

어색한지 머리가 신경 쓰여 

죽겠다는 히로 


 너도 이젠 중 2인데 멋도 좀 부리고 해야지 ..

 그런거 관심없어 ..

 자기야 그냥 냅둬 

여자 친구 생겨 봐 

하지 말라고해도 할 껄 ..





후식으론 파티쉐가 수십종류의 케익을 

 설명 해 주면 먹고 싶은걸 고르면 된다 

치즈거봉 타르트랑  

크림 듬뿍 얹은 호두 품은 팜프킨 파이





아주 심플하지만

 자기야가 넘 넘 좋아하는 쉬폰케익


 자기야 생일케익은 

직접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이번 생일은  바쁘다는 넘 단순한 핑계를 대며 

만들어 주지 못했다

가까운 시일내  만들어 바쳐야 할까 싶다 


지난 생일부터 1년간 

병치레없이 건강하게 충실히 잘 보낸 1년이었다 

내년 생일까지 다시  1년 

다시 시작하는 이  1년간도 

건강하게 화목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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