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생일을 맞이한 자기야
주중이야 서로가 바빠 제대로 축하도 못하고
주말이 되어서야
자기야 생일을 축하 하기 위한
외식에 나섰다
자기야 생일이면 메뉴는 100%
자기야가 좋아하는 이탈리안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앞 정원이
온통 올리브 나무로 가득하다
올리브 나무 사이 사이를 지나
레스토랑으로 ..
히로는 항상 좋아하는 것
그것만 고집하다
가끔 새로운 메뉴에도 도전 해 보면 좋을텐데 ..
히로가 주문 한 메뉴는
테이블까지 직접 가지고 와서
취향에 맞춰 조리를 해 준다
" 치즈는 얼마나 ??"
물론 듬뿍 듬뿍
커다란 치즈 덩어리에다
면을 넣고 치즈를 깍아내리며 듬뿍 듬뿍 끼얹고
치즈 가득한 면을
크림에다 넣고 다시 쓱 쓱
마무리는 통후추를 갈아 넣고 주면 완성
그렇게 만들어진것
히로가 파스타 중에 제일 좋아하는
까르포나라
이 집 메뉴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바로 요것
구운 마늘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구운 가지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아게나스 아리오 어쩌고 하는 파스타이다
오늘의 주인공 자기야가 시킨건
새우랑 게살이랑 호타테 가득한
쫄깃 쫄깃 생면 파스타이다
자기야가 히로 머리에 왁스를 발라 주었다
히로로썬 생애 첫 왁스
어색한지 머리가 신경 쓰여
죽겠다는 히로
너도 이젠 중 2인데 멋도 좀 부리고 해야지 ..
그런거 관심없어 ..
자기야 그냥 냅둬
여자 친구 생겨 봐
하지 말라고해도 할 껄 ..
후식으론 파티쉐가 수십종류의 케익을
설명 해 주면 먹고 싶은걸 고르면 된다
치즈거봉 타르트랑
크림 듬뿍 얹은 호두 품은 팜프킨 파이
아주 심플하지만
자기야가 넘 넘 좋아하는 쉬폰케익
자기야 생일케익은
직접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이번 생일은 바쁘다는 넘 단순한 핑계를 대며
만들어 주지 못했다
가까운 시일내 만들어 바쳐야 할까 싶다
지난 생일부터 1년간
병치레없이 건강하게 충실히 잘 보낸 1년이었다
내년 생일까지 다시 1년
다시 시작하는 이 1년간도
건강하게 화목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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