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 푹 빠져 사는 자기야와 히로
그리고 뒤늦게 요가와 킥복싱 재미에
빠진 나
울 가족 요즘 같이 놀땐 먹을때고
따로 놀땐 거의 운동을 할때이다
운동하면서 식이요법이란것도 해야 하건만
우리 가족의 공통점 하나
식이요법????? 그게 뭔데 ????
먹고 죽은 귀신은 땟깔도 좋다던데
절대 먹는 것 양보 못한다는 ..
요즘 반성해야 할 한가지
외식이 넘 많아졌다
일하는 엄마라는 핑계로
주말만 되면 가족이 모이기만 하면
먹으로 가자 이니 ...
점심... 배물리 먹고
쇼핑을 갔다
여러 메이커 가게들이 쫙 늘어 들어서 있는
아웃트 몰에 가서
각자 필요한 가게 들려
필요한것들을 담고 담고 했더니
하얀 아디다스의 운동화 자기야 꺼 아니다
히로의 테니스화 란다
세상에나 싸이즈가 270이라니 ...
키는 아직도 나 보다 작은게 무신 270 ??
뭐?? 270 ?? 무슨 270이야
거짓말이지 ..
아니야 .
아디다스가 원래 싸이즈가 좀 작게 나오긴 해
260은 너무 딱 맞고
270은 손가락 하나 들어갈 여유가 있어.
도저히 못 믿어워서
신기고 내 눈으로 확인을 하고서야
납득을 할 수 있었지만
아직까지 270이라는게 ...
먹고 발만 키웠나
도대체 저 함공모함같은 발은 누굴 닮은건지 ...
운동화에 양말에 손목 밴드
바지 셔츠 등등 종류도 골고루
상표도 골고루 골고루 사 들고 집에 와서 펼쳐드니
모꼬짱이 이게 뭔가 하고 주변을 서성이는데
한참을 서성여 보아도
자기껀 과자 부스러기 하나 없다는걸
알았는지 살짝 삐친것 같다
자기야 무릎에 앉아 시무룩 한게
역시 삐친게 틀림없다
날 쳐다보는 저 눈빛....
모꼬야 이리와
불러도 대답 없는 그녀
간식을 들고 보여 주고서야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며 달려온다
앉아 ! 기다려 !
명령 떨어지자 마자 잽싸게 간식을 향해
돌진하는 모꼬짱
모꼬야 미안 !
다음엔 모꼬꺼도 이쁜 옷 하나 사 줄께 ..
운동 용품 사 왔으니
따로 각자
운동하러 가야지 ..
모꼬는 미안하지만
간식 또 하나 줄테니 집 잘 지켜..
'소소한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내리는 늦은밤의 데이트 (0) | 2015.09.09 |
---|---|
1997년산 .. 그리고 추억 (0) | 2015.09.07 |
이런 ... 이런... (0) | 2015.08.18 |
갈때는 가볍게 올때는 무겁게 (0) | 2015.08.08 |
멀고 먼 길 (0) | 2015.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