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에

그녀에게 푹 빠져버렸다

히로무 2015. 8. 21. 04:29


내가  두달전 새롭게 시작한 일 중 하나가

킥복싱이다 


1주일에 두 번 

어정쩡한 포즈로  킥복싱 흉내를 내고 있다


뭐든 처음 시작할땐 잘 해 낼수 있을까

  두렵기도하고  걱정도 되기 마련이다 


내가 그랬다 

근데  두달이 지난 지금 내린 성급한 결론은 

킥복싱을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는 있을것 같다 


그 이유 ...

난 그녀에게 푹 빠져 버렸다 

 처음 내가 상상했던 킥복싱 트레이너

건강미 넘치는 조금은 야성적인 남자  


그런데   내 상상과는 달리 

이쁘장한 젊은 여성이다 


가늘다란 몸매에 (진짜 허리가 넘 가늘다)

  여리 여리한 얼굴 

보이시한 매력이 있는 

그녀에게 푹 빠져 버렸다 

여리고 이쁘장한  남자아이같은 그녀 ..



그녀의 매력 첫째 

미소가 너무 매력적이다 

난 미소가 이쁜 .. 매력적인 사람이 넘 좋다 

그녀는 운동중 줄곧 웃음을 잊지 않는다 

그녀의 미소가 넘 넘 넘  눈 부시다 

그녀의 미소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둘째 그녀는  너무 열정적이다 

운동을 정말 좋아하고 

마음 깊이 운동을 즐긴다는게 느껴진다 

땀 흘리며 열중하는 그녀가 넘 멋있다 

1시간 운동 하는 내내 그녀의

정열이 느껴진다 







뭐라고 해야할까

학창시절 좋아하는 선생님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는 마음이라고 할까 




여리여리한 이미지의 그녀와는 달리 

그녀의 펀치는 힘이 넘쳐나고 

그녀의  쭉쭉 뻗는 다리 킥은 넘 멋있다 

여자도 이렇게 멋있을수가 있다니...



난 그녀에게 푹 빠져버렸다 

그녀 덕분에 킥복싱 계속 할수 있을것 같다 


회사 근무 마치고 

집에 외서 저녁 준비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에고 .. 귀찮은데 이걸 가야 해 말아야 해 

고민도 잠깐 

그녀와 함께 땀을 흘리기 위해 집을 나선다 



오늘도 1시간 땀을 쭉 빼고 왔다 

그녀와 함께 한 1시간

킥복싱은 아직은 나에겐 넘 힘든 운동이지만  

 넘 즐거웠다는 ...


난 킥복싱 시작한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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