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오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월의 우리집 마당 넘 좋다
시간만 나면 차 한잔 들고 마당에 나가
음악을 듣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 생각없이
석류 나무 그늘아래에서
멍 하니 앉아 있는게 나의 일과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우리집 마당 오월의 장미들 ..
하루만 마당에 나가지 않아도
어머! 얘가 언제 폈지??
매일 매일 새로운 꽃들이 피어나서
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꽃봉우리들이 아직 가득하니
한동안 또 피고 지고 할 것 같다.
작년에 심었던 꽃이 씨가 떨어졌는지
올 해는 심지도 않았는데 한 구석에서 꽃을 피워서
나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고..
허브 종류인 타이무
생선요리나 고기 요리에 한줌 따다 넣기도 하고
또 작고 앙증맞은 꽃도 보고
이런걸 일석 이조라 하던가?
마지막 사진은 우리집 현관쪽에 핀 쟈스민
바람따라 향기로운 쟈스민 향이 솔 솔...
봄 여름 가을
새로운 꽃이 피고 지고...
넘 작은 우리집 마당이지만
나에겐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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