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 해야 일들이 있다
모꼬짱 병원 나들이를 했다
4월은 모꼬짱은 몇번이나 병원 나들이를 해야한다
우선 지난 일요일 오후는 광견병 예방 주사 때문에
일본은 4월 부터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광견병 예방 접종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시에서 정해진 장소에서 집단 접종하는 방법과
다니고 있는 동물병원에서 개인적으로 하는 접종이다
시에서 하는 집단 예방접종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까지 가야하고
그렇다고 경비가 싼 것도 아니라서
모꼬는 자기가 다니고 있는 개인 병원에서
예방 접종을 맞는다
경비는 주사비 3,460엔에다가 주사 증명서가 550엔이 든다
미리 예약 해둔 병원 대기실에서
곧 자기 몸에 주사 바늘이 꽃힐거라곤 상상도 못하는 모꼬짱
자기야 품에 안겨 기분 좋은 모꼬짱 이다
자기야랑 외출 나왔다고 마냥 기분이 좋다
다 큰 처자를 곧 받을 진료를 위해 옷도 홀랑 벗겨 버렸다
그리고 오늘은 나랑 모꼬짱이라 둘이서 2차 병원 방문
오늘의 병원 방문 목적은
사상충약과 기생충 약을 처방 받기 위해서이다
한달 한달 처방 받는것 보다
1년치를 처방 받는 것이 가격이 훨씬 싸다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사상충 약을 처방 받기전에
사상충 검사를 해야 한다
검사비만 따로 4,320엔
검사후 사상충 약을 처방 받을수 있다
게다가 모꼬짱은 생후 1년 되던 해에
원인 불명의 하반신 마비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상이 없지만 어디까지나 원인 불명이었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혈액 검사도 받고 있다
오늘의 병원 방문은 사상충 검사와 혈액 검사
다행히 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슴을 진단 받고
1년치 약을 받아 왔다
이게 끝이 아니다
다음주 또 병원 예약을 해 두었다
이번엔 1년에 한번 접종하는
혼합 왁진 주사를 맞아야 한다
4월은 모꼬 병원 데리고 다니느라 바쁘다
아침에 출근 했다가 퇴근한후
모꼬 차에 태워 병원으로 달려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모꼬짱 내려 두고
이번엔 요즘 시원찮은 나의 팔에 침을 맞기 위하여
접골원으로 ...
예약 시간이 빠듯해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렸다
물론 내가 달린건 아니고 차가....
접골원에서 침 맞고 오자 마자
이번엔 히로를 차에 태워
히로의 치아 교정 치과로 내 달렸다
몸이 두개 아니 세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오늘은 병원 순례로 바쁘다 바빠
저녁밥 할 시간도 없다
집에 오니 7시가 넘었다
밥 할 시간이 없다
이런 날은 만만한게 라면이다
하루 종일 일 하고 온 자기야에게
미안 하지만 오늘 저녁 메뉴는 라면...
쬐께 미안 하니까 콩나물이랑 참치캔 넣고
스페셜 라면 ..
아! 그리고 덤으로 라면 국물에 말아 먹을
찬밥도 써비스로 제공!
음.... 완벽한 저녁 밥상 완성!
물론 불만은 금지다 !
나도 일 하고 와서 이렇게 쫓아 다녔는데
오늘의 난 원더우먼 이다
하루 종일 쫓아 다녀서 지치고 배가 고파서인지
스페셜 라면 꿀 맛이다
에고 ... 바쁘다 바뻐
에고 ... 지친다 지쳐 ...
'모꼬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아니거든 .. (0) | 2015.09.30 |
---|---|
우리집 여수 공주 만들기 (0) | 2015.05.07 |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 (0) | 2015.03.23 |
범 무서운줄 모르는 하룻 강아지 (0) | 2015.03.18 |
내가 지켜줄께 (0) | 2015.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