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기

아들과 함께 밥솥으로 만드는 간단 치즈케익

히로무 2015. 1. 21. 00:00


어제 회사 신년회 다녀오고 

오늘은 비번 

밀린잠 자느라 하루 종일 뒹굴고 있었다 

학교에서 돌아온 히로가 배가 고프다 하고 

오늘 간식은 뭘로 할까 잠깐의 고민을 하다 

냉장고에 있는 크림 치즈가 떠올라서 

즉석으로 정해진 메뉴가 치즈케익이다 


종류도 참 다양한게 치즈케익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건 레아치즈케익이지만 

이것 저것 손가는건 싫어서 

크림치즈만 있으면 정말로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밥솥으로 만드는 치즈케익을 만들기로 했다






밥솥으로 만드는 치즈케익은 

생크림이 필요 없어서 크림치즈만 있으면 

정말 간단하게 금방 만들어 먹을수 있다 


재료

크림치즈 100그람 

설탕 2큰 술

 (조금 덜 달게 만들고 싶어서  난 2순가락만

넣었다 단 걸 좋아 하시면 알아서 양 조절 필수 )

계란 2개 

우유 200 그람 

팬케잌 가루 200그람 

그리고 레몬즙  

(이 레몬즙도 알아서 조절 하시길 ...난 3큰술 )


 






크림 치즈를 상온에서 부드럽게 녹여 둔다 

난 시간이 없었으므로 렌지에 2분 정도 가열해서 녹였다 

그리곤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다 






난 좀 더 부드러운 케익을 원했기에 

망에다 한번 걸러주었다 

혹시라도 크림치즈가 덩어리가 져 있지 않을까 해서 





여기서 자기도 만드는 과정에 참가 하고 싶다는 히로가 등장 ! 

다 해 논 반죽 한번 더 열심히 저어댄다 

그리곤 자기가 만들었다는 만족감에 빠져 드는 히로다 






밥 솥에 들러 붙지 않게 미리 밥솥에다가 

버터를 발라 준 후 

완성 된  반죽을  밥솥에다 부어 넣고 

탁탁 두어번 바닥에다 쳐 준다 

공기를 빼 주기 위해서..


그리고 취사버튼 눌러주면 된다 

여기까지 재료가 다 갖춰진 상태에서 10분도 안걸리는 

초 간단 작업이다 

그리고 기다려 주면 끝 ! 

내가 하는 일은 여기까지다 

그 다음은 밥솥에게 모든걸 맡기면 된다 


이 보다 더 간단한 치즈케익이 또 있을까?






우리집 밥솥으로는 정확하게 45분 걸렸다 

45분 후 이쑤시개로 한 번 쿡 찔러 본다 

못 먹는 감 찔러 보는 기분으로 찌르지 말고 

맛있게 잘 익었을까 하는 두근 두근 하는 마음으로 ...

이쑤시개에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성공이다 






밥솥이지만 이렇게 이쁘게 구워진다 

밥 솥을 여는 순간 고소한 치즈냄새가 끝내준다 





살짝 잘라주니 폭신폭신 

부드러운 치즈케익이 그 실체를 드러낸다 

밥솥으로 만든 치즈 케익의 좋은 점 

따로 냉장고에서 식히지 않아도

금방 구워 낸 따뜻한  케익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 !





쵸코를 좋아하는 히로를 위해서 

열탕에서 녹힌 다크 쵸코를 살짝 뿌려주고

그 위에 데코용 파우다 설탕을 솔솔..





내껀 파우다 설탕만 솔솔  뿌려 주었다 






평일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과 함께

밥솥으로 만든 초 간단 치즈케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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