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가을 날의 휴일

히로무 2016. 11. 24. 00:58


23일은 일본은 노동 감사의 날 

뭐 그런 이유로 휴일이다 


전날까지 날이 참 따뜻했는데 

휴일 갑자기 추워졌다 


요즘 각자가 넘 바빠서 셋이서 

보낼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다 


히로는 공부하느라 바쁘고 

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하는 11월 12월이 

제일 바쁘다 

11월에 뭔 크리스마스 시즌이냐고?

글쎄 말이다 

나도 예전엔  몰랐다

케익만드는 일을 해 보니 그렇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가 시작 되는줄 

예전엔 몰랐었다 

고로 11월부터 난 넘 바쁘다 

우리집에서 요즘 제일 한가한 사람은 

자기야랑 모꼬짱인것 같다 



이제 시험이 석달도 채 안 남은 히로지만 

오늘은 공부 하지 말고 같이 

가을을 느끼러 나가자 꼬셔서 

셋이서 가을 드라이브겸 나들이  







어느새 이렇게 이쁘게 색이 들었다 

벌써 가을이 많이 깊어졌나보다 








그림처럼 넘 이쁘다 

히로는 수험생이란 옷을 벗어 버리고 

나도 자기야도 일을 싸악 잊어 버리고 

이쁜 가을풍경을 느낄수 있어서 

넘 좋은 가을날의 휴일 


자연을 벗삼아 한동안 돌아 다녔더니 

조금 출출하다 


평소 자기야는 테니스를 하러 

좀 멀리까지 교외로 나가는 편이다 


자기야가 테니스 다니는 길에 

눈여겨 보아 두었다는 

까페로 가잖다 

따따한 차 한잔 하자고 ...



크로와상 전문으로 하는 까페니까 

크로와상을 먹어야겠는데 

넘 종류가 많아서리 뭘 먹어야 하나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서로 한 입씩 나눠 먹자며 각자 다른 크로와상으로 

주문 










히로는 아직 커피를 안마시니까 

핫코코아랑 쵸코 크로와상 





자기야랑 팥 크로와상이랑 라떼 





난 아메리카노랑  블루베리 크로와상 

근데 내 블루베리 크로와상은 왜 사진에 없지??

이유는 간단 

언니야가 내 블루베리 크로와상을 늦게 가져다 주었다 


커피잔 거저 꽤 양이 많다 

일반 커피잔의 두배 정도 

크리고 크로와상도 내 손바닥정도의 

큼직한 크기다 



충분한 크기이지만 

 출출한 울 가족에겐 쬐께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제일 큰 이유는 맛이 있어서지만 ..

역시  전문점이라 맛이 다르긴 다르다 





추가로 크로와상  하나 더 

그리고 아몬드 크로와상도 하나더 


이 까페 맘에 든다 

조금만 더 가까운 거리였다면 

자주 자주 들리고 싶은 곳이다 





휴일 

가을날의 휴일 

비록 멀리는 나갈수 없었지만 

가까운 교외로의 드라이브랑 까페 


각자 바쁜 울 가족들이 함께 보낸 휴일


내일부터 또 바쁜 일상이 기다리지만 

오늘은 오늘이라서 좋다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세요 




덧 붙이는 글 


11월 12월 케익 만드는 여자인 미짱에겐 1년중 

제일 바쁜때이다 

한동안 뭐가 문제인지 댓글에다 답글을 달아서 등록을 하면 

등록이 되는게 아니라 흔적도 없이 날라가 버리고 ..

그래서 답글을 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금은 바쁜 시기라 답글을 잘 달지 못할것 같다 



요즘 한장 화제의 높으신  그 어떤 분 처럼 

나도 불통이라 불릴까 살짝 신경이 쓰인다 


그 누구처럼 

소통하지 않는 불통  ....


저 절대 불통 아닙니다요  

달아주시는 댓글 하나 하나 잘 읽고 있고 

감사해 하고 있어요 

바쁜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열심히 소통 하는 블로거 될께요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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