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많이 알려고 하지마

히로무 2016. 10. 26. 08:30

난 내 블로그에 정치 종교에 대한 

이야기는 논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정치, 종교 전문가도 아닌데 

게다가 정치나 종교는 각자의 신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러쿵 저러쿵

내 의견만 강조 하고 싶지 않아서 이다 



화요일 늦은 밤이다 

가족들이 오손 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단란한 저녁 시간 

틀어 두었던  TV의 뉴스 시간에 나오는 영상 

한국의 대통령이 고개를 숙이는 화면 


그냥 틀어만 두고 가족들 얘기에 집중하던 

자기야 눈이 TV로 향하는게 느껴졌다 


울 집 자기야 마누라가 한국 사람이라서이기도 하지만 

한국에 관심이 많고 좋아 하는 사람이다 

노후는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한국 관련 뉴스가 나오면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한다 


가족들 얘기 ..

히로의 모의 고사 성적이 나와서 

그 얘기를 하던 중이라 뉴스 내용을 잘 보지 못했던 

자기야가 한국 뉴스가 나오니 


 뭔 일인데 ?


 많이 알려고 하지만  알면 다쳐 


 ??? ... ???


한국말을 하고 한글을 읽고 쓸줄 아는 자기야지만 

"많이 알려고 하지마 알면 다쳐 "

이 말의 속 뜻까지 알리가 없다 


 ????? 뭔 소리야?

 뭔 일인데 



이야기 하기 싫다 

쪽 팔려서 ...


사실 쪽 팔려 이야기 하기 싫기도 하지만 

까도 까도 나오는 ...

나도 뭔 일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무얼 어디서 어디까지 

어떻게 이야기 해 줄수 있단 말인가 


 말 하기 싫어 

묻지마 


뭐 같이 말하면 뭐 같이 알아 듣는 자기야기에 

 더 이상 묻지 않는다 


하지만 내일도 일본 뉴스 다시 보도가 될테니 

내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야는 알게 되겠지 


쪽 팔린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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