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 이야기

종업식 ..

히로무 2016. 7. 21. 00:00


히로의 중학교 오늘 종업식이었다 

길고 긴 여름 방학 시작이다 

라고는 하지만 

히로는 중 3 수험생이다보니 올 여름 방학은 

놀기보다는 공부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  


종업식하면 당연히 성적표 ...

당근 히로도 성적표를 받아왔다  


히로가 성적표를 내밀기전 하는 말 


 엄마 지난번 가사 실기시험 있잖아 

우리 반에서 남녀 통틀어 

실기 100점은 나 밖에 없대 


필기시험전 어제쯤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갑자기 내일 가사 실기 시험때 

필요하다며 오이 하나랑 감자 하나를 달라고 했었다 

가사 실기시험으로 감자깍기와 

오이썰기를 한다고 ...


진작 말했으면 며칠전 부터 연습이라도 시켰을텐데 

전날 갑자기 이야기 하는 얄미운 히로 


할수 없이 전날 감자하나 깍기 연습하고 

오이 하나 썰기 연습을 했었다 

덕분에 다음날 저녁메뉴는 

감자볶음이랑 오이 들어간 사라다를 먹어야 했었다 


그렇게 1학기 가사 실기시험은 

감자깍기랑 오이 썰기였는데 

반에서 히로 혼자만 만점을 받았다고 

자랑질이다 


 선생님이 내가 오이 써는 걸 보시곤 

"히로군은 집에서 가끔 하니?"

라고 물어 보셨거든 

그래서 "아뇨 안도우는데요." 라고 했었는데 

나만 만점이래 


 왜 집에서 가끔 돕는다고 하지 그랬어?


 뭐 그냥 ...


 여자애들도 만점 한명도 없어 ?


 엄만 요즘 여자 애들 집에서 

집안일 하는 애들 없어 

진짜라니까 ...


은근 자기는 집안일을 많이 하는 편이라 

엄마에게 강조 하는 듯한 이 느낌 ...


관련 글 : 나 만큼 하는애  없어 

http://blog.daum.net/mi_chan1027/848






(가끔 집안일 돕는 히로)


그래 가사실기 혼자만 만점이면 

성적표 좀 기대하고 봐도 될려나 ...


짜잔 ... 짜짠 ... 성적표 개봉 

뭐야 이건????

가사 실기 만점인데  그것도 혼자만 만점인데 

이 성적은 ???


헉?? 아마도 가사 필기시험은 영 아니었나 보다 


이녀석이 미리 가사 실기 만점이라는 

떡밥을 던져 엄마 기분을 쬐께 UP시킬 계획이었나 보다 



뭐 종합적으로 봤을때 

성적표 별로 마음에 안든다 

중학교 입학후 결과적으론 제일 못한 성적표이다 


결과는 나온거 지금와서  뭐라한들 어쩔수 없고 


2학기엔 내신성적 반영이 크니까 

알아서 잘 하겠지 믿어 볼수 밖에 ..

진짜 믿어도 될려나 ....




성적도 중요하지만 다른것도 봐야지 







일단 학교생활면에서 결석 지각 조퇴 한번 없이 
건강하고 성실하게 학교에 잘 다녀 준거에 고맙고 

선생님의 코멘트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하고 
책임감 가지고 자기일 했고 
수업에 집중  적극적으로 발표도 잘하고 
노트 정리도 잘하고 학습에 대한 의욕이  있다고 (의욕만 ㅋㅋ..)
단  시험전에 미리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면 
더 좋겠다는
(내 말이 그 말이라니까  ...)

뭐 성적은 성적이고 
학교 생활면은 뭐 문제 없는것 같아서 
용서해 주기로 했다 
아직은 1학기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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