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기

오후의 간식으로 추억의 호떡과 맛탕

히로무 2014. 1. 23. 14:47

 

 

고학년이 되어서 방과 시간이 늦어진 히로다.

수요일 만큼은  다섯시간 수업에 귀가 시간이 빠른 편이다

놀기에 목숨거는 히로인지라 이런 귀한 시간을 그냥 보낼리가 없다

친구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모처럼 간식을 만들어줘야지 싶어서

맛탕이랑 호떡을 만들었다

 

 

 

 

 

 

 

 

맛탕은 일본에서도 흔히 먹는 간식 중 하나다

미짱이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하다

사실 이 맛탕은 아이들 줄려고 만들었다기 보단

내가 먹고 싶어서 ..ㅎㅎㅎ

 

 

 

 

 

 

그리고  호떡.

이 호떡은 가끔씩 히로 친구가오면 구워 주는데

일본 아이들 입에도 맞나보다

먹어 본 아이들은 다들 맛있다고 한다

 

 

 

 

 

 

수년전 일본의 코리아 타운이라고 하는 신오꾸보에 갔을때

이 호떡 하나를 200엔을 주고 사 먹었던 기억이있다

꽤 비싸다 생각 되었지만

일본 거리를 거닐며 먹던 호떡은 나름 맛있었다

 

지금은 일본 슈퍼에서도 간단히 구워 먹는 호떡 가루를 파는 곳이 있다

일부러 전철 타고 신오꾸보까지 가지 않아도

추억의 호떡을 맛 볼 수 있게 되어서 참 행복하다

이것도 한류 덕분인지..

 

나도 먹고 싶은 맛탕이랑 호떡을 먹고

히로와 그친구도 기뻐 하고...

참 행복한 하루다.

 

내가 만드는게 아니라 누군가가 만들어 주었다면 더 행복했겠지만 ...

 

 

 

 

'집에서 먹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만든 다코야끼  (0) 2014.01.30
할머니표 칼국수 대신 잔치국수   (0) 2014.01.28
사회과 견학가는 히로 도시락   (0) 2014.01.20
주말 아침 그라탕 토스트  (0) 2013.12.08
해물 도리아   (0) 201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