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이런 얌체족 얄밉다

히로무 2015. 10. 29. 00:13


변두리에 살면 운전은 필수다 

변두리에 사는 난 하루에 한번은 

직접 운전을 한다 


일본에서 운전 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양보도 잘 하는 편이고  

무리한 끼어 들지는 거의 하지 않는다 

내가 일본에서  사고 없이 

골드 면허를 유지 할 수 있는 

이유중 하나이다 


운전 매너가 넘 좋은 일본이지만 

가끔 정말 짜증날 정도로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런 얌체들 ..

수퍼에서 장을 보고 

장본 물건만 자기 차에 실고는 

카트를 주차장 그것도 뒷쪽에다 

방치하고 휑하니 가 버리는 얌체들 ..


정말 위험한 일인데 ..


그나마 낮이라면 다행이다 

주위가 훤히 보이니까 


가끔 어둑 어둑해진 밤

주위가 잘 보이지 않는 밤에 

뒷쪽에다 저렇게 방치를 해 버리고 

가는 얌체들 


몇달전 내가 직접 저런 경우를 경험 한 적이 있다 

밤에 슈퍼에 갔을때이다 

옥외 주차장은 밤이면  어둡다 

특히 주차장 뒷쪽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밤이라 아주 조심해서 아주 천천히 차를 세우는데 

뭔가 뒷쪽에 살짝 부딪치는 느낌 

얼른 내려 뒷쪽으로 돌아가 보니 

저렇게 방치 된 카트가 있었다 


워낙 천천히 차를 주차를 했었기 떄문에 

눈에 띄는 흠집을 없었지만

( 허리 숙여 자세히 보면 살짝 아주 살짝 

작은 흠집이 보이지만 안 보이는 척 하기로 했다 )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얌체족이 얄미워 죽겠다 


아무리 작은 흠집이라도 

차에 생긴 흠집을 수리 할려면 

몇만엔은 가볍게 깨진다 


카트 정리하는 곳 멀리라도 있으면 이해라도 할텐데 

(아니 솔직히 아무리 멀리 있어도 

이해 할 수가 없다 )


바로 몇미터 앞에 카트 정리하는 곳이 있는데 

그렇게 귀찮은 일인가?

아니 아무리 귀찮아도 그렇지 ..


이해 할수도 

이해 하고 싶지도 않는 

너무 이기적인 얌체족들 ...

아주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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