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짱 이야기

꼬까입고 ..

히로무 2015. 10. 28. 08:26


4년전 10월 27일 

우리집 여수 모꼬 귀 빠진날이다 


모꼬 네살이 되었다 

울 집 여수 모꼬짱이 울 집으로 온지 

어느새 4년 

모꼬짱과의 강렬했던 그 첫 만남이 

어젯일 처럼 생생하다 


오늘이 지 생일인지 아는듯 

아침부터 여수짓이 평소와 다르다 

출근할려는 아빠에게도 여우짓 

등교하려는 오빠야에게도 여우짓이다 

 





모꼬짱 생일 선물로 

새 꼬까옷을 장만했다





모꼬짱은  회색털이라 

어두운 색 옷은 잘 안 어울린다 

게다가 여자아이라

 항상 옷은 핑크 노랑

분홍같은 밝은 색만 입혔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구입한 파란색 옷 

은근 어울린다 


뭘 입어도 이쁘다 울 모꼬짱 





역시 모꼬는 빨강색이 짱 





녹색 후드티에 

청치마 


내가 공주과가 아닌데다가 

사내 녀석 하나만 키워서인지  

하늘 하늘 레이스가 달린 공주과 옷은 

거의 사지 않는다








모꼬짱 꼬까옷 입은 사진을 

자기야에게 보냈더니 

눈에서 하트가 날라 다닌다 


세.. 상.. 에.. 나 

나를 쳐다볼때 저런 하트 날라 다닌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다

 


완전 자기야를 홀려 놓은 모꼬짱 

진짜 여수인게 분명하다 ..






모꼬짱이 좋아하는 단호박이랑 

연두부로 만든 

모꼬짱 생일 특별식이다






그래 맛있나 ?

모꼬야 또 만들어 줄께 ..


모꼬짱 생일 축하해 

우리집 여수가 되어 주어서 

넘 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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