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알 처럼 생긴 이것은
여름철 일본의 대표적인 떡
이름하여 " 와라비 모찌"
와라비 모찌의 주재료는 와라비가루이다
와라비가 뭐냐고??
와라비는 고사리이다
"설마 그 고사리???"
설마... 그렇다 바로 그 설마의 고사리
고사리 뿌리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만드는
일본의 和과자이다
원래 와라비 모찌는 투명한게 일반적인데
청포도처럼 이쁜 색을 내는 이 와라비 모찌는
맛차 맛의 와라비 모찌이다
와라비 모찌는 사실 無味이다
특별히 이렇다 할 맛이 없다
와라비 모찌에다가 콩가루를 듬뿍
뿌려먹는다
사람에 따라선 콩가루에다가
흙설탕을 녹여서 껄쭉하게 만든
흙설탕 시럽을 뿌려 먹는다
와라비 모찌는 내가 좋아하는
간식거리 중 하나인데
와라비 모찌의 몰랑 몰랑한 식감에
고소한 콩가루와
달달한 흙설탕이 어우러진 그 미묘한
맛에 빠져 버렸다
원래 와라비 모찌는 고사리 뿌리의 전분으로
만든는 떡이지만
최근에는
전문점이 아닌 일반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와라비 모찌는
고구마 전분과 타피오카로 만든다고 한다
10키로의 곳리 뿌리에서 얻을수 있는 가루는
겨우 70g이라고 하니
100% 고사리 가루로 만든
와라비 모찌는 거의 없을듯 ..
여름이면 일본 슈퍼 어딜가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와라비 모찌
성분표를 보면 고사리 가루가 들어
있다고 쓰고 있지만
과연 몇 % 고사리 가루가 들었을지
의문이다
고사리가루가 들었든 안 들었던
이 떡의 이름은 고사리 떡이다
고사리 떡은 역사가 아주 오래 된 떡이다
일본 평안시대 <885년 ~ 930년>의 일왕이
와라비 모찌를 넘 좋아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일본의 여름을 대표하는 떡
와사비 모찌, 고사리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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