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

마당에서 얻는 소소한 재미

히로무 2015. 6. 15. 08:08



마당 한 구석에다가 가지 농사 첫 도전을 했다 

그냥 심어만 두고 가끔 물만 준것 뿐인데

보라색 꽃이 피더니 

작은 열매가 맺더니 

이젠....






이런 맛에 농사를 짓나보다 

마당에 소쿠리 하나 들고 나가 

따는 재미가 솔솔 하다 

행여나 다칠까 조심 조심 또 조심하면서 

깻잎도 따고 가지도 따고 ..






주말 오후 자기야는  마당에서 숯불을 피우고 

난 그 사이 마당에서  방금 수확해 온 

가지를 썰고 

금방 딴 신선한 가지를 숯불에 구워 먹기로 했다 

가지 잘 구워 간장만 살짝 찍어 먹었는데 

맛이 다르다 

 





깻잎으론 삼겹살 쌈도 사 먹고 

자기야도 한 입 앙  ~

나도 한 입 앙 ~


아직 깻잎 맛을 모르는 히로는 싫단다

 얼마만에 먹는 깻잎 쌈인지...


 






라즈베리는 하루에 한번씩 따 주지 않으니 

이렇게 아깝게시리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하루에 한번은 꼭 따 줘야 하는데...





 

금방 딴 신선한 라즈베리로 

바베큐의 디저트 까지 만들었다 


작은 마당에서 얻어지는 기쁨은 

마당의 두배 세배  더 크다 




처음 심어 본 한국고추 

이거 따도 되는 건가?

가만 두면 좀 더 클려나?

첫 경험... 

모르는 것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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