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기

워킹맘이 만드는 아침식사는

히로무 2015. 6. 9. 04:35




워킹맘인 나는 출근 시간이  무척 빠르다


히로가 일어나기 전에 집을 나서다 보니

직접 차려 줄수 가 없다 

그렇다고 아이 아침을 굶겨  학교에 보낼순 없고

그렇다고 출근 준비에 바쁜 남편이 

만들리도 없고  

그래서  우리집 아침 식사는 출근 전에 내가 

 미리  만들어 둔다 


간단히 먹을수 있는걸로 ..


 


지난 월요일 

평일이지만 나는 근무가 없는날

아침에 얼굴을 마주 하며 밥을 챙겨 줄수 있는 날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이것 저것 한상 파려 줘도 결국은 

아침에 밥 맛이 없다 ,잘 안 넘어 간다 

시간이 부족하다 등등의 이유로 남기기 일쑤이니 

남김없이 술 술 넘어 가는 오쨔쯔게 


전 날 저녁 구워 먹고 남은 연어를  

파와  쏭쏭 썰어 넣고 

밥위에 올리고 따뜻한 차를 부어 주면 

연어 오쨔쯔게가 된다 



  




화요일 이른 출근이다 

요즘 일본에서 대유행을 하고 있는 사각김밥 

스팸을 굽고 전날 남겨 둔 시금치 넣고 

사각김밥 만들어 둔 후 출근 

최근해서 집에 와 보니 깨끗하게 먹어 치었다 

사각 김밥은 밥 한공기 정도가 들어가니 

양적으로도 괜찮은 듯 ..





수요일도 출근 

화요일  사각김밥을 남김없이 잘 먹었길래 

또 사각 김밥으로 준비 

전날 저녁 메뉴가 비빔밥이였다 

비빔밥 재료를 넣어서 

비빔밥풍 사각김밥 

사각 김밥 하나로 야채도 듬뿍 먹을수 있으니 

좋은 메뉴인 듯..






목요일도 물론 출근 

오늘도 어제 저녁 메뉴인 장어 구이를 남겨 뒀다가 

아침부터 장어구이 사각김밥 





금요일도 출근이다 

불고기를 넣고 계란도 하나 굽고 

만든 불고기 사각 김밥 

물론 불고기는 전날 남은 것...



나처럼 미리 만들어 두고 먼저 나가야할때 

사각김밥이 참 좋은것 같다 

사각김밥 하나면 밥 한공기의 양에 

싫어하는 반찬 좋아하는 반찬 투정없이 

만들어 주는 대로 먹으니 넘 좋은 것 같다

또 하나 사각 김밥이 좋은 점 

젓가락 필요 없이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으니 넘 편하다 는 것 


밥이랑 반찬이랑 따로 차려 두고 출근을 하면 

어김없이 밥을 남기거나 

아님 반찬을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고 

나머진 그대로 남기고

어떨땐  남긴 음식 랩으로 씌워 

냉장고에 넣는 것도  잊어 버려서

퇴근후  할수 없이 남긴 음식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때도 많았는데

사각 김밥을 만들어 준 후로는 

남김없이 먹어 주어서 좋다 






토요일 나도 자기야도 히로도 쉬는 날 

그리고 중학교  체육대회가 있는 날 

전날 내린 비 때문에 체육대회가 2시간 

늦춰지는 바람에  아침 시간이 널널했던 날 


체육대회 점심 도시락으로 만든 김밥 꽁다리를 

히로는 몇개 먹었지만 

김밥 꽁다리 몇개로 열심히 뛰어야 하니 

좀 부족 한 듯 해서 

프렌치 토스트 만들어  모처럼 가족 셋이서 

함께 먹은 아침 식사 

물론 자기야표 모닝 커피 한잔과 함께..


 



일요일 물론 나도 자기야도 히로도 노는 날 

전날인 토요일  자정까지 이웃 사촌들과 

체육대회 뒷풀이로 거하니 바베큐를 한지라 

아침식사는 속 편하게 

야채 죽을 만들었다 

단호박이 들어가서 달달하고 맛있다 


워킹맘의 아침은 항상 바쁘다 

게다가 난 출근시간도 넘 빠르다 

하지만 먹여서 학교에 보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