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일본 대졸 초임을 보니...

히로무 2014. 11. 16. 00:00



일본의 후생노동성에서

일본의 2014년도 대졸자 초임을 발표했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일본의 대졸 초임 평균을 보니 


2014년 대졸 초임은 작년도 보다 

2400엔 (2만 4천원) 많은 

20만 400엔 (한화로  200만원 정도) 으로 

3년 만에 증가 했다고 한다 


종업원 천명 이상의 대기업의 경우 

작년보다 800엔 많은 20만 3300엔 으로 2년 연속 증가 추세이다 


종업원 백명 이상 천명 미만의 중소기업은 

20만 100엔 으로 3100엔 증가 


종업원 100명 미만의 기업은  19만 4200엔 으로 

4200엔 증가 되었다고 


건설업 등 고질적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업종의 

임금 상승으로 인한 영향으로 

평균적 임금 상승이 된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내가 일본의 대졸 초임  평균 통계를 보고  

좀 놀란것은 종업원 천명 이상의 대기업과 

백명 미만의 작은 기업의 임금차가 

만엔 (10만원) 도 차가 안나는 것이다 

물론 평균이니까 

그리고 종업원 천명 이상을 대기업이라 할수 있을까 라는 

기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


내가 생각한 대기업이란 

소니, 토요타 같은  몇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기업을 대기업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기준의 차이는 나지만 ..

만엔도  차이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은  의외로 느껴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일본 대졸 초임이 너무 작다는것도 

의외였다 

한달에 2백만원 받는데 뭐가 작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나온 통계는 세전 금액일테니 

세후에는 아마도 16만엔 정도가 아닐까 싶다 

워낙 이것 저것 떼는게 많으니....



 정사원 되기를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프리타가 느는 일본 

사실 하루 종일 회사에  얽메이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정사원을 포기하고 

프리타를 선택하는 

일본 젊은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 할 것 같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16만엔 정도의 수입을 올릴수 있을테니까...



한국이나 일본이나 젊은 세대들 참 살기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