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지만 나는 오늘도 회사 출근
일 마치고 집에 오니 자기야가 저녁을 차려 두었네요
참치랑 새우는 사 왔겠지만...
지난 번 오끼나와 갔을때 사 온 건데 쌀과 함께 넣고 밥솥에 넣고
스위치만 누르면 되는 오끼나와 마제고항입니다.
자기는 한다고 했는데 나와 히로의 반응은 사시미는 흰 쌀밥이랑 먹는게 더 좋은데...
왜 하필 오늘 마제고항이냐고...
미소시루에 커다란 새우가 ..
이 신선한 새우를 왜 미소시루에 넣냐고요..
사시미로 먹어야 하는데...
새우가 들어가서 국물은 시원하고 맛은 있지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일 하고 오는 아내를 위해 자기가 밥을 해야지
하는 그 마음엔 100점인데 메뉴의 구성은 40점정도..
이렇게 차려 놓고 자기는 테니스 회원들이랑 송년회 갔네요
늦게 들어 오겠죠.
돌아 오면 잘 먹었다고 맛있었다고 고맙다고 칭찬해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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