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것 저런것

더운 여름 얼음을 넣어 먹는 일본의 컵 국수

히로무 2014. 8. 14. 21:36


 컵라면이라 하면 뜨거운 물을 부어서 

호호 불어가며 땀을 흘리며 먹어야 제맛이다 

이번 여름 일본의 유명 컵라면  日淸식품에서 컵라면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  

더운 여름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 새로운 컵라면을 내 놓았다 


컵라면 라이트 소면  이다 

컵 라면이라기 보다는 국수가 맞는 말일것 같다 

편의점 가격으로 172엔 





색색이 건조 야채와  건조된 소면 

면이 가느다란게 딱 보기에도 소면이다 





소면은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는데...

일단 보통 컵라면 먹듯이 뜨거운 물을  부어서 기다리길 3분 

구수한 닭 육수 냄새






한국의 잔치 국수와는 좀 다르지만 

뜨뜻한 국수가 먹고 싶을때 그만일것 같다 

면도 인스탄트라하기엔  좀 미안 할 정도로 

부드럽고  무엇보다 덩어리채 들어 있는  닭고기 

숯에 구어서 넣었다는데 인스탄트라 하기엔 좀 미안할 정도 

178엔에 이런 소면을 먹을수 있다는데 놀라울 뿐이다 


원래 이 소면은 뜨겁게 먹는것 보다 얼음을 넣어 차갑게 먹도록 

개발된 소면인데 뜨꺼운 소면으로 먹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차갑게 먹으라 만들었다니 차갑게  안 먹을수가 없다 

우선 안쪽에 표시된  물 붓는 선보다  보금 적게 

한 3, 4센치 적게  물을 붓고 

(면과 건조 야채가 겨우 물에 잠길 정도로...)

나중에 얼음을 넣는 만큼  물을 적게 부어야 한다 





한 30초후 한번 휙휙 저어주고 

2분 30초쯤 뒤 얼음을 넣어주고 






얼음을 넣으니 보기에도 시원한  소면이...





뜨겁게 먹는 소면과는 또 다른 맛! 


닭고기와 계란 그리고 대파등등 ...

함께 먹는 건조 야채가 충실하게 든 이유를 알것 같다 

면이 가늘어서 조금은 부족할것 같은 씹는 맛을 

건조 야채가 씹는 맛을 대신해 준다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는 

처음에 넣는 뜨거운 물의 양과 온도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얼음을 여덟개 이상 열개 정도 

넣어 줄 필요가 있을것 같다  

얼음을 그 만큼 넣어도 국물맛은 전혀 싱겁지 않다 

 

소면인지라 칼로리가 198칼로리 

컵라면이라면 엄청남 칼로리라 먹고 후회하게 되는데 

맛도 있고 간단히 먹을수 있고 

가격도 착하고 킬로리도 착하고 


몇개 사다 뒀다가 더운 여름 

집에 찬 밥은 없고 밥하긴 귀찮고 할때 

가볍게 점심으로 먹기에 부족함이 없을것 같다 


겨울엔 따뜻한 소면으로 여름엔 차가운 소면으로..

김치 한 조각만 있으면 부족함이 없다

여름엔 잘 익은 오이 소박이도 왕 추천 ! 

난 오이 소박이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