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어린이보다 반려견이 더 많은 일본

히로무 2014. 5. 9. 20:41


저출산율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것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보다는 덜 하지만 일본도 저 출산이 문제다 . 

작년통계기준을 보면 16년 만에 처음으로 출산율이 늘어서 1.4라고한다 

(한국에 비하면 높은편이지만...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의 

골칫거리중 하나이다 )


아이가 없어서 일까  일본은 고양이와 반려견이 너무도 많다 

일본에서는 고양이와 반려견이 등록된 수가 약 2,000만마리

15세 이하 어린이는 1,500만명이다 

공원에 나가면 아이보다 반려견이 더 많다 


애견문화가 대중화 되어서일까 관리도 무척 잘 되고 있다 

분양받을때 비싸다보니 쉽게 분양받고 쉽게 버리는 일은 거의 없다 

우리집 모꼬짱은 믹스이다 

간단히  말하면  혈통서 없는  잡종이다 

하지만 모꼬를 분양받을때 

분양비에 (믹스인데도 150만원정도 들었다)

시청에 등록비  그리고  3차에 걸친 예방접종비등르 합해 

분양 받을때 든 것만 해도  200만원정도 들었다 

그 후로도 건강검진이다 뭐다...

정말 아이 하나 키우는 정성과 경비가 들어간다 

물론 한국처럼 슬프게도 버려지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내 주변에도 아이는 없고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 몇집이나 있다

아이를 안가지는 것인지 못 가지는 것인지  그 속사정은 알수 없지만 ..



일본은 아이는 적고 노인인구가 많다보니 

지금은 성인용 기저귀가 어린이용 기저귀보다 

판매량이 더 많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애견관련은 샵은 점점 늘어만 간다 

우리집 주변만 해도 수많은 애견샵과 동물 병원이 있다 

홈센타에도 반드시 애견샵이 딸려 있고 

동물 병원 수는 차로 10분거리에 8군데나 있다 

하지만 어린이 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 


한국에도 있는어린이 전문샵 토이쟈라스 와 베이비 쟈라스 

그리고 아가짱폼보같은 유명 전문점 

우리집 근처 아가짱 폼보는 없어져 버렸고 

토이쟈라스와 베이비쟈라스는 통합이 되어 매장의 크기가 축소 되었다 


애견가에게 있어선 애견 산업의 발달은  반가운 일이고 

일본의 미래 아니 거대하게 일본의 미래를 논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당장 내가 나이가 들어 연금을 받을 나이가 되었을때 

젊은 세대가 없으니 연금이나 제대로 받을수 있을까?

의료비용도 지금보다 더 많은 부담을 노인들에게 요구 하지 않을까?

은퇴후의 생활이 쬐께 걱정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