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하루가 천년 같은 길고 긴 하루를 보냈다

히로무 2014. 5. 7. 14:46


하루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루가 천년같다는 말을 실감한 하루였다

어제오후 2시 정도에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확인하고 

오후  6시에 다시 블로그에 들어가 봤더니 

내 블로그가 블라인드 조치를 받았다는...


블라인드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내가 당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다음에서 나에게로  온 메일이다











도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내가 무슨 스팸을 보냈다고 하는건지...

블로그 시작한지 아직 반년도 안된 초보 블로거인 나 

당연 블로그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무얼 어찌 해야할지 당황스러웠다 

블라인드 조치라는게 남들도 내 블로그를 볼수 었지만  

블로그 주인인 나도 내 블로그에 들어갈수가 없었다 

다음에 메일보내고 

블로그에서 블라인드 조치에 대한 검색도 해 보고 ...

새로운 비밀 번호를 바꾸고 난  늦은 밤에

브라인드 조치 해제되었단 메일을 받았다 


그 메일을 받고도 계속 내 블로그는 차단된 채 였다 

오늘 오후 11시쯤 다시 다음으로 메일을 보냈다

보안조치가 해제 되었는데도 블로그 이용할수 없으니 어떻게 된것인지 

빠른 조치를 바란다는 메일을 보내고 나서 

이제서야 겨우  내 블로그는 예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난 여전히 왜 내 블로그가 블라인드 조치를 받았는지 모른다 

내 블로그가  문제 없다면 짐작할수 있는건 

내 아이디와 비밀 번호가 해킹 되었고 

누군가에 의해 내 아이디로 위법성 스팸을 보냈다는건데....

어떤 내용의 스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졌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규제가 누적 되면 다음 블로그를 이용할수 없게 된다는

 마지막 경고가  무섭게만 느껴진다 


 또 언제 누군가에게 

나의 아이디가 도용당해 블라인드 당할지 모르는 일이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블로그 이용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하니...

 

내 아이디 도용한 누구인지 모르는 그 사람  참 머리도 좋고 재주도 좋다 

그 좋은 머리와 재주를 왜 이런 일에 쓰는지 모르겠다 


이런일을 당하고 나서 한가지 아쉽게 생각 되는것은 

내 아이디로 위법성이 발견 되었으면 

먼저 이런 내용의 스팸이 당신 아이디로 보내졌다 

위법 행위이니 삭제하라는 정도의 경고 메일 정도는

 먼저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블라인드 당하고

문제가 해결된 지금까지도 왜 어떤 내용으로 

내 블로그가 차단 당한것인지 본인이 모른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게다가 또 이런일이 있으면  블로그 이용할수 없다고 하니 

또 다시 운이 나빠   도용 당했을때 아무 경고 조치도 없이 

말 그대로 어느날 갑자기

지금까지 내가 써온 많은 글들을 난 그대로  잃어 버리게 된다 

무섭고 두렵다 


블로그를 이용할수 없게 되는것 보다 지금까지 글들을 

다 잃어 버린다고 생각하면.....


새내기 6개월째 블로거가  감당하기엔 너무 버겁다





PS   이 글 작성후 다음으로부터 다시 메일이 왔다 





결과는 잘 해결 되었지만 참으로 길고 긴 하루였다 

근데 앞으로 뭐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자주 자주 비밀 번호나 바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