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짱이 사는 동네는

보기에도 아슬 아슬하다

히로무 2014. 2. 17. 13:38

 

내리기도 참 많이 내렸다.

원래 눈이 그다지 많지 않는 지역인지라 

눈에 대한 대비가 안 되어 있다 보니 난리다

 

고속 도로가 통제 되다보니 당장 물건이 안들어 온다

슈퍼에 가도 물건이 없다

빵은 눈을 씻고 찿아봐도 없고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슈퍼는 이틀째 문을 닫았다

오늘은 아직 가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오늘은 열었기를...

 

 

 

 

 

 

우리 동네 어느집 주차장 지붕이 ...

눈의 무게에 못 견뎠나 보다 

조금만 더 내렸으면 저 밑에 세워둔 차가 어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사다리로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불안하지도 않나?

나 같음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차를 빼 둘것 같은데  저 지붕아래 차는 그대로 주차 되어 있다

 

 

 

 

 

 

기둥이 무게에 못 견뎌 꺽여버렸다

이집 뿐만 아니라  주차장 지붕이 무너졌다는 집은 또 두집이 있다

옆동네 사는 가까운 이웃 유미상의 동생집 주차장도...

전 날밤 불안해서 주차장 지붕의 눈을 한번 치웠다는데

밤새 내린 눈에 결국은 무너졌다고 한다

다행히 차는 미리 이동 해두어서  무사하다고 한다

그리고 직장 동료 시호상의 집 주차장도 폭삭

 

 

주차장 무너진 세 집의 공통점은 기둥이 두개라는것

별로 눈이 내리는 곳이 아니다 보니 벽 쪽 양쪽 두군데만

기둥을 만들도록  설계된 주차장이다

아마 이 세 집은 이번일을 교훈 삼아 주차장 새로 수리 할때

기둥을 네개로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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