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시간이 두렵다

회사 생활 하며서 하루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라고 하면 

바로 휴식 시간이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달콤한 1시간의 휴식시간 

근데 난 요즘 그 휴식 시간이 싫고 또 두렵다 

울 회사 휴게실 하루종일 TV를 틀어 놓고 있다 

요즘 일본 뉴스 하루에도 몇번씩 너무나도 

쉽게 접할수 있는 한국 관련 뉴스들 ..

요즘 수험생이라 TV볼 시간이 거의 없는 히로가 

어느날 나에게 물었다 

"엄마 한국 괜찮아?"

그러니 하루종일 TV가 틀어져 있는 휴게실

일본인 회사 동료들이 모를리 없다 

그러면서 나에게 물어 오는 이들이 있다 

"한국 무슨일이야? 괜찮아?"

"응 그러네 ..."

내가 얼버무리면 그렇게 묻다 마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개 중엔 꼬치 꼬치 

나에게 반드시 어떤 대답이라도 듣고 말겠다는듯 

끈질긴 이들도 있다 

너무도 자세히 상세히 보도가 되어져

다 알고 있으면서 말이다 

 

지난주 일본이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랭킹 3위가 바로 한국 관련 뉴스 

가장 핫한 해외 뉴스가 바로 미대선 트럼프 승리와 

한국 뉴스인데 

앞으로이 일본 정치 경제에 많은 영향을 받을 

미 대선 트럼프 승리보다도 

한국 관련뉴스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관련 뉴스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흘러 내린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뜨거워 지면서 

흘러 나오는 눈물 

모르겠다 눈물의 의미를 ....

십수년 일본에 살아 오면서 단 한번도 

한국인이란 부끄러운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부끄럽다 

진짜로 ...

덧붙이는 글 :

 우연일까 ? 아님 내 노트북이 상태가 안 좋은건가 ?

이 글을 세 번만에 겨우 등록을 할 수 있었다 

태크에 촛불 집회 등등 관련 키워드를 넣고 등록을 하니 

등록 실패 

그리고 내 글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응... 왜 ?

그러면서 다시 처음부터 글을 쓰고 

키워드로 또 그 관련 단어를 넣고 등록하니 

다시 등록실패 .. 그리고 애 써 쓴 내 글은 어디로 

날라가고 

이건 우연?

아니면 ....

오기가 생긴다 

다시 글을 쓰고 이번엔 키워드 없이 올리니 

등록이 된다 

세번만에 올린 글 

첫 글은 정성스럽게 작성했는데 

날라가 버리고 두번째도 ..

그리고 진 다 빠지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대충 쓴 

이 글은  키워드로 민감한 단어를 

안 써서 인지  모르겠지만 등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