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

마당농사 시작

히로무 2016. 5. 17. 01:17


울 집 손바닥 만한 마당에 빨간 딸기가 익어가고 있다

몇년전 지인에게서 얻어온 딸기를 심어 두었던게 

매년 번식하고 번식해서 

지금은 몇그루 된다 





따로 거름도 주지 않고 

화단 한구석에 화초들이랑 엉켜서 자라는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우리집 딸기

천대 받으면서도 

 빨갛게 빨갛게 이쁘게 자라주고 있다 






요게 제일 큰 아이 

당연 히로의 입 안의 

한순간에 쏙 하고 사라져 버린 아이 







딸기의 하얀 꽃이 앙증스럽다 

우리집 딸기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위의 사진에 나온 아이

크기도 큼직하니 먹을만 한 아이 

물론 맛도 좋고 ..





또 하나는 먹기엔 너무나 자그마한 아이 

이 아인 관상용인가.. 잘 모르겠다 

확실한건 위에 사진의 아이보다는 

크기도 작지만  맛도 그닥이라는 ...







작년에 열심히 따 먹었던 깻잎이 

씨가 떨어져 저절로 싹을 틔웠다 

매년 우리집 깻잎 농사는 따로 씨를 뿌리지 않는다 

그 전 해의 씨가 떨어져 또 나고 

또 나고 ...


나 같은 짝퉁 농부에게는 딱이다 싶다 







유자도 꽃을 피웠다 

올해는 몇개나 수확 할수 있을런지 ..










마당 여기저기 몇군데 나눠 심어둔 부추 

잘라먹으면 또 자라나고 

잘라먹으면 또 자라나고 

부추 또한 짝퉁 농부에겐 딱인 작물이다 

한번 심어두면 영원히 ...







부추를 배경으로 땅에 쫙 깔린 저 아이들은 

정답은 미나리 


작년에 울 동네 미나리 깡에서

몇포기 뽑아와 심어 두었더니 

잘 자라 주었다 


손바닥 만한 마당이지만 1년 농사 시작할까 보다 

올해는 계획은 미니 토마토랑 

여주 사다가 심을 예정이다 


음 ... 그리고 ....

또 뭘 할까나 ...


제일 쉽게 키울수 있는 아이들

골라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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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침 그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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