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짱 이야기

모꼬의 주치의 구보 선생님

히로무 2013. 12. 26. 21:41

 

 

 

애견 모꼬의 중성화 수술후 실밥을 제거 하기 위해

병원에 갔네요. 요즘은 모꼬 덕분에 병원 출입이 너무 잦았네요

경과가 좋아서 바로 실밥 제거도 하고..

잘 먹은 덕분에 200g 체중도 늘고

이제 남은건 간 기능 보호약을 한달간 복용후 다시 혈액검사..

모든  진료가 끝나고 모꼬의 주치의 구보 선생님으로부터

1월에 병원을 그만 두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사람이건 동물이건 좋은 의사를 만나는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으로만 병원을 잠깐씩 다닌지라

별로 주치의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어요.

그때 까지만 해도 주치의 정하지 않고 병원 갈때마다 시간 비어 있는

선생님께 진찰을 받았었어요

그런데 모꼬의 다리 마비가 와서 주치의로 만난 분이 구보 선생님이신데

정말 개를 마음으로 사랑하시는 분

직업으로 수의사를 하시는 분이 아니시란걸 알수 있어요.

모꼬를 자기가 키우는 개인것 처럼 마음으로 봐 주셨고

하나하나 설명을 너무 잘 해 주시고 모꼬의 다리 마비로 걱정에 가득한

우리 가족을 위로 해 주시고...

어떻게 다 설명이 안 되네요.

너무 좋으신 구보 선생님의 치료로 원인 불명의 모꼬의 다리 마비는

치료가 되었고 그 치료 결과에 자기 일처럼 기뻐 하셨던 구보 선생님.

 

다른곳으로 이동 하시는 거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이동이 아니라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수의사를 그만 두신다네요

이동이라면 조금 멀어지더라도 병원을 바꾸더라도

구보 선생님께 계속 모꼬를 부탁드릴까 했는데

어쩔수가 없네요.

 

구보 선생님처럼 좋으신분 만날수 있을까요

어떤 분을 만나도 구보 선생님을 잊을 순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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