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추워졌네요.
서울에 비하면야 햇살은 따사롭지만 그래도 바람이 차졌어요
마당에 나가보니 다육이들이 추위에 떨고 있는듯 보여서
안되겠다싶어 집안으로 들여 놓기로 했어요
막상 집안에 들여 놓으려니 어디에 두어야 하나 망설여 지네요
안그래도 좁은집에....
못 신게 된 신발에다가 다육이
며칠전 일회용 컵으로 만든 빨간 화분이랑
굴 껍질로 만든 화분
소라 껍질에도 다육이
조개 껍질 둘이서 사이좋게..
토분에도 다육이
양철통에도 다육이
결국 다 들이지 못했다. 좁아서 더 이상은...
아직 밖에 있는아이들 씩씩하게 이 겨울 잘 견뎌주기를 바랄뿐이다.
원래 집 안에 있던 아이들은 원래 자리에 그대로
이 아이들은 전부 밖에서 이번에 집안으로 이사 온 아이들
아직 월동 준비 못한 밖에 있는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금년의 월동 준비는 이 정도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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