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구석구석

다육이들 월동준비

히로무 2013. 12. 23. 01:02

 

갑자기추워졌네요.

서울에 비하면야 햇살은 따사롭지만 그래도 바람이 차졌어요

마당에 나가보니 다육이들이 추위에 떨고 있는듯 보여서

안되겠다싶어 집안으로 들여 놓기로 했어요

막상 집안에 들여 놓으려니 어디에 두어야 하나 망설여 지네요

안그래도 좁은집에....

 

 

 

 

못 신게 된 신발에다가 다육이

 

 

 

 

며칠전 일회용 컵으로 만든 빨간 화분이랑

굴 껍질로 만든 화분

 

 

 

 

소라 껍질에도 다육이

 

 

 

 

조개 껍질 둘이서 사이좋게..

 

 

 

 

 토분에도 다육이

 

 

 

 

 

 

 

 

 

 

 

 

 

양철통에도 다육이

 

 

 

 

 

 

 

 

 

 

 

 

 

결국 다 들이지 못했다. 좁아서 더 이상은...

아직 밖에 있는아이들 씩씩하게 이 겨울 잘 견뎌주기를  바랄뿐이다.

 

 

 

 

 

원래 집 안에 있던 아이들은 원래 자리에 그대로

이 아이들은 전부 밖에서 이번에 집안으로 이사 온 아이들

아직 월동 준비 못한 밖에 있는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금년의 월동 준비는  이 정도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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