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구석구석

화장실 천연 방향제

히로무 2013. 12. 13. 20:49

 

우리집 마당엔 네 다섯가지 소국이 피어 있다.

하나하나 이름은  모르겠고 통들어 그냥 소국..

소국은 향기가 참 진하고 좋아서 몇개 꺽어다가 화장실로....

일본은 한국과 달리 욕실과 화장실이 따로 구별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화장실은 그냥 딱 볼일만 볼 정도로 공간이 작다.

이 정도의 소국으로도 충분한 향기가 솔솔..

방향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1층 화장실의 소국.

 

 

 

 

 

 

 

요건 2층 화장실의 방향제.

이 꽃병은 지난 주 히로가 유리 공예 체험에서 만들어 온 하나에 3만원이나  한 비싼 꽂병이다

100엔 숍 가면 살 수 있을법 한 요게...

그래도 히로가 엄마 준다고 만들었다니  그 만한 가치가 있지만..

히로에게 엄마 생일 선물이라며 받은 꽂병이다.

유리 공예가 내 생일이랑 비슷하게 겹쳐져서 ...

근데 돈은 내가 냈는데...  생일 선물이라며 생색은 히로가 낸다.

 

 

히로에게 받고 오늘 처음 소국을 꽂아 보았다

그런대로 소국이랑 잘 어울려 이쁘다

덤으로 향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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