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일본의 집집마다 현관에 걸려 있는 것이 있다
시메나와가쟈리 しめ縄飾り가 그것이다
시메나와가쟈리는 일본의 신화가 그 유래라는 설이 있는데
간단히 말해서 새해 첫날에 신을 집으로 부르기 위한 준비이다
보통 근하신년 이라 씌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시메나와 가쟈리를 장식하는곳은
신이 머무는자리에
장식한다고 하는데
신이 들어 오기 쉽게 현관에다가
장식하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현관외에는 신은 물이 있는곳에 자리잡는다고해서
부엌이나 화장실 처럼
물이 있는 곳에 장식을 하다고 한다
요건 나도 몰랐던 사실이다
현관에만 장식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일본 신이 물 주변을 좋아 한다니....
당장 화장실과 세면대 싱크대 청소를 한번 더
해야 할까 보다 ..
그외에도 안전을 기원하며 자동차에
장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새로 산 신차에 장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새차가 아니더라도
신년에 차에 장식하여 일년간의 안전을 기원한다
이 시메나와는 장식해서 좋은 길일과
장식하면 좋지 않는 날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집이 많으므로
트리스마스 장식이 끝나는
12월 26일부터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식하면 나쁜 날은 29일
29일은 절대 피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12월 29일 2라는 숫자가 두개 그리고 9
2가 두개이니까 2중 이고
9는 苦 고생을 의미한다
12월 29일은 이중 고생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장식을 피해야 할 날이라고 한다
그리고 31일도 별로 좋은 날은 아니라고 한다
그 이유는 31일은 1월 1일 신이 오는 날까지
준비하는 기간이
딱 하루이기 때문에
하루만 준비하는...
곧 정성이 부족하다고 한다
고로 31일에 장식하는 것은
신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위의 사진들은 현관에 걸어 두는 시메나와이고
아래의 사진들은 현관 안쪽이나 거실에
장식 하는 것들이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마지막 남은 하루 정리 잘 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2015년 새해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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