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일본은 추석을 十五夜라고 한다

히로무 2014. 9. 8. 08:13



오늘은 한국의 추석

일본은 추석을 뭐라고 할까?

십오야(十五夜)라고 하기도 하고 

중추명월(中秋明月)이라고도 한다 

중추명월은 가을의 중간에 나오는 만월이라는 뜻이다 

음력 8월은 가을의  중간쯤 되고 8월 15일 밤에 나오는 만월이라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십오야는 만월을 감상하는것과 함께 

가을의 수확을 시작하기 전 수확에 감사하는 의미도 가진다 

일본은 9월에 수학하는 감자를 봉양해서 

감자의  만월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1872년까지는 일본도 음력을 사용했다 

양력을 사용하는 그리고 농사가 주업이 아닌 일본 현대 사회에서의 

한가위는 별 필요가 없게 된것 같다 

현재의 일본은 추석이라 해서 특별한 날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 지방에 특별한 행사를 하는 곳이 있기는하다 

제일 유명한게 큐슈 나가쟈카현의 한 지역에선  

제가 끝나자 마자 아이들이 그 음식을 가져 가는 풍습 


그리고 아끼따현은  한발을 들고 남의 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들고 나오는 풍습 등이 있다고 한다 


이 날은 아이들이 그리고 한 발을 들고 남의 집 음식을 

가져가는것을 사람이 아닌 

달님이 음식을 가져 간다 고 여긴다고 한다  



동경 쪽은 십오야 , 중추명월을 아는이도 잘 없다 

슈퍼에 가면 유일하게 아! 오늘이 무슨 날인가?

라고 느껴지는게 하나 있다 





일본 십오야는 단고를 먹는 날이다 

 동글 동글 둥글게 만든 떡을  단고라고 한다 

일본 적어도 동경에서의  십오야는 달구경하며 단고를 먹는 날이다 

사실 주변의 일본인들에게 물어 보아도

십오야, 중추 명월이 무슨날이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왜 단고를 먹는지 아는이가 거의 없었다 

현대의 일본 인들에게 십오야, 중추 명월은 

아무 의미도 없는 날인것 같다 

(시골은 조금 다른지 모르겠지만 ...)






역시 십오야는 달이 주역이다 

달 하면 도 토끼고 ...

그래서 단고에도 토끼 모양을 새겨 넣었다 





색색이 이쁜 동글 동글 단고 떡 















슈퍼의 구석에 코너도 아주 작다

사는 사람도 잘 눈에 띄지  않는다


한국은 지금쯤 차례 지낸다고 모두들 모여서 

북적 북적 하겠지.


조용한 일본의 추석 

십오야, 중추명월  

일본은 아무일 없다는 듯 학교에 가고 회사에 간다 

  북적 북적한 한국의 추석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