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코리아 타운 신오오꾸보가 흔들리고 있다
신오꾸보의 상징적인 음식점 대사관이 8월 15일 문을 닫는다
한류붐으로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었던 신오오꾸보의
하국 관련 상점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가고 있다
신오꾸보의 한국음식점 대사관은 어떤 곳일까?
2002년 월드컵때 신오꾸보의 중심지에 자리한 한국음식점 대사관에선
음식점의 넓은 마당과 주차장을 개방하고
대형 테레비를 설치하고
서울 시청까지 갈수 없었던
일본의 붉은 악마들이 모여서 응원을 한
일본의 붉은 악마의 응원의 메카였다
한국이 4강까지 가면서 대사관은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후 한국 음식점 대사관은 신오꾸보를 방문하는 한류팬들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다
2층 건물의 대저택의 이미지로 300석 규모의 전통 한국 요리를
자랑하는 곳이다
신오꾸보의 수 많은 한국 음식점 중에서도 고급 음식점이다
불고기와 부대찌개 감자탕이 유명하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류의 주역 스타들이 한번쯤은 다녀간
그리고 대통령 취임전의 박근혜대통령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들도 일본에 오면 들리는 음식점 이다
대사관뿐 아니라 한류의 중심이라 불리던
한류의 관한것이라면 뭐든지 살수있다고 하던
한류 숍 "한류백화점" 도 지난 4월 35억원 부채를 안고
도산하고 말았다
한류백화점과 한국 음식점 대사관은
신오꾸보의 그리고 한류의 대표적 상징적
기업이었기에 폐업 이야기를 듣고 나도 깜짝 놀랐다
신오꾸보엔 거의 가지 않는 나도 알고 있는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오사카에선 한국 테마복합시설을 건설할 예정이었는데
급속히 한국붐이 사라지자 결국 테마복합 건설 사업은 백지화가 되고 말았다
일본에서의 한류는 2003년 겨울 소나타의 욘사마 붐으로 시작해서
대장금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와 k-pop 이 인기로
신오꾸보를 중심으로 수 많은 한국 관련 가게와 음식점으로
신오꾸보는 한때 한류 팬이라면 반드시 가 봐야 하는
한류의 테마파크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
타오르는 한류에 찬물을 끼얹은 첫 사건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이어지는 박 근혜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강경한 정책
그리고 연일 이어지는 반일 데모
신오꾸보를 찿는 한류 팬들에게 있어서
반일 데모대는 무서운 존재이고 그러다 보니
찿는 발길도 점점 뜸해지고
신오꾸보에 있는 수많은 한국 관련 상점들이 문을 닫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신오꾸보가 몰락해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한류는 인기가 있다
황금시간대는 아니지만 지금도 국영방송인 NHK에선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고
일반 슈퍼에선 김치 라면
삼계탕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를 비롯
옥수수수염차 등등
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의 수 많은 상품들이
여전히 인기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여전히 한국을 사랑하는 수많은 일본인들이 있지만
너무 과격하게 혐한에 열을 올리는 몇몇 소수가
너무 열정적으로 한류와 한국을 비하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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