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함께 저녁 준비를 했다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을 만들어 주셨다
한국에서 오실때 재료를 미리 사 가지고 오셨다
내가 좋아하는 무우 말랭이까지..
근데 지금껏 만들어 본적이 없었다
엄마가 만들어 주신걸 먹기만 했었다
오늘 처음 무우말랭이 담그는걸 보았다
난 그냥 김치 양념 만들어서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만드는 방법이 전혀 달라서 ...
요즘 유행하는 수박 껍질 로 만든 간장 장아찌
아삭 아삭 식감이 너무 좋고 시원한 맛
수박 장아찌 너무 맛있다
일본에서 이맘때 만 먹을수 있는 모로헤이야
살짝 삶아서 다진후 쯔유와 통깨로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영양 듬뿍에
맛도 좋은 모로헤이야
오늘의 메인은 장어
일본은 보통 장어 덮밥이나
아님 장어를 잘게 설어서 밥 위에 올려 먹는게 일반적이지만
난 상추에 장어와 쌈장으로 싸 먹는걸 좋아한다
장어의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는 장어 쌈
추천한다
아빠도 처음엔 장어 안 좋아 하신다고 하시더니
쌈으로 해서 드시곤
맛있다며 많이 드셔서 기뻤다
잡곡밥에 일본식 미소시루
친정 엄마와 둘이서 만든 오늘의 저녁밥상이다
한국 친정을 가면 거의 엄마가 준비하고
난 대충 밥상만 차리는 정도인데
오늘은 나와 엄마 둘이서 좁은 부엌에서
부대끼며 만든 저녁 밥상
맛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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