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짱네 블로그..

뭔 할 말이 그리 많은지 말입니다 ..

히로무 2017. 2. 27. 00:00


2013년 11월 26일 

내가 블로그란걸 시작한 날이다 

3년하고 3개월 39개월차 

블로그가 뭔지도 잘 모른채 

한국을 떠나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홀로 살아가는 나라는 여자가 여기에 있다는 

흔적이라도 남겨 볼까 하고 시작한 블로그였다 





2013년도 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던 해

히로는 이렇게 어린애 티가 났었고 

자기야도 피부가 탱탱했었다 

겨우 3년전인데 말이지 ...







2014년엔 우리집 여수 

모꼬짱도 자주 내 블로그에 등장





2015년  회사 쉬는 날 

혼자로  조용히 음악이나 들으며 

소설이나 읽을까 하고 갔던  카페에서  

어떤 남자 꼬맹이에게 헌팅당하던날 

그 꼬맹이 나에게 눈 웃음 살살 치며 

내 주위를 빙빙 돌며 나를 꼬실려 했었다

3살정도의 꼬맹이  

짜식 여자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ㅋㅋㅋ




늦은밤 히로랑 스타벅스 데이트 하던 날이다 


2016년 히로가 이렇게 컸다 

사춘기도 겪었고 

이젠 쬐게 남자 냄새도 솔솔 난다 

짜식 많이 컸네 ..





히로 떼어 놓고 자기아랑 둘이서 

데이트 하던 날 

둘이서 와인 한병 비우고 난 알딸딸...



울 자기야도 그 새  주름이 늘었다 

주말만 되면 테니스 한다며 

그 무더운 떙볕에도 몇시간이나 ..

주름이 자글 자글 

피부는 거무스레 ..


 



2017년  추운 겨울 바다

수험생 히로의 참치 먹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훌쩍 떠났떤 시즈오까 바닷가 




지난 금요일 시험도 끝나고 

룰룰 랄라 신이 난 히로 


4월 따스한 봄이 오면 

히로는 고등 학생이 된다 






내 블로그에서

울 집 여수 모꼬짱을 빼 놓으면 섭하지 

자기야에게 안기기 좋아하는 이 여수는 

가끔 자기야에게 꼭 안겨서는 

나의 질투심을 유발시키는 

말그대로 꼬리 아홉 달린 여수다 

  


어느새 

3년 3개월짜리  내 블로그가

작성글이 1000을 넘어 섰다 


뭔 할말이 아니 뭔 쓸 글이 그리 많은지 

1000이라니 세상에나 

진짜 많이도 썼다 



3년 3개월간의 작성글은 1000이고 

친구 블로그 2550

즐겨 찾기 해 주신분 243

지금까지 방문자수  3158217


헉 !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일본에 사는 아줌마의 주저리 주저리 

생활 블로그에 방문을 해 주시다니 


매일 매일 꾸준히 찾아 와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최근 수험생 엄마라는 핑계로

댓글에 대한 답글 제대로 달지도 못하고 

넘 죄송스럽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답글도 달고 알콩 달콩 

블로그에 계속 주저리 주저리 

수다를 떨어 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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