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짱 이야기

봄 바람 살랑 살랑

히로무 2016. 5. 12. 08:30



올해 4살인 울 집 여수 모꼬짱 

봄 바람이 살랑 살랑 부니 

맘이 심란 한가보다 





날씨가 따사하니 하루 웬종일 

마당에서 시간을 보낼려고 한다 


마당 나가고 싶다고 문 열어달라고 

얼마나 보채는지 ..


마당에 나갔다 들어왔다

들락 날락 중이다 






누가 길목을 기나가면 

한번씩 짖기도 하며 

온갖 동네 참견이란 참견은 다 하더니만 

 





오늘은 마음이 심란한가 보다 

모꼬짱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맘이 짠하다 





울 집 여수이자  울 집 막내 

무슨 생각에 저리 깊이 빠져든건지 

한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있다 


아무리 울 가족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지만 

봄처녀 맘이 뒤숭생숭 한가보다 






무심히 뒤돌아 보는 모꼬짱

괜히 맘이 짠하다 

그래 모꼬짱 오늘 동네 한바퀴 돌아보자 

좁은 마당에섭 벗어나 

넓은 세상 한바퀴 휙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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