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대해서 ..

블로그 시작한지 아직 채 2년도 안된 

초보이다 보니 

아직 블로그에 대해서 모르는게 더 많다 

사는 곳이 일본이다 보니 

누구에게 물어 볼 때도 없고

2년이란 시간 하나 하나 

배워가며 그렇게 블로그를 하고 있다 

오랜 일본 생활 

한글로 글을 쓸 일이 거의 없고 

또 글을 읽고 말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이다 

블로그는 일본에 살면서  한글로 글을 쓰고 읽고 

하는 유일한 나의 소통의 길이다 

나는 내 블로그를 일기처럼 생각하고 있다 

하루 하루 일어난 일을 한글로 쓰고

꾸준히 내 블로그를 방문 해 주시는 분들 

다 기억은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분들 블로그를 방문 하지도 못한다 

최근엔 넘 바쁘다는 핑계로 댓글에 대한 

답글도 못 달고 있다 

정사원으로  하루 8시간 일을 해야 하고 

또 살림도 해야 하고 

매일 아침 남편과 아이 도시락도 만들어야 하고 

또 최근엔 매일 운동을 하러 다니고 

나무 바쁘다 

기끔은 블로그에 글을 올릴 시간도 빠듯하지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나와의 약속이었던

일기처럼 꾸준히 변함없이.. 

물론 누구와 한 약속은 아니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이지만

그 약속을 지켜야지 하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내가 와 주셨으니 가야지 하는 

보답형 방문을 하지 않아도 

꾸준히 내 블로그를 방문 해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 드린다 

오늘 우연히 다른 블로그에 내 글 몇개가  

스크랩 되어져 올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 

사실 관리 기능도 잘 몰라

얼마전 까지  스크랩 허용으로 

줄곧 설정 되어 있었다 

하지만 몇 군데 퍼간 내 글이 

퍼온 글이라는 공지도 없고 

본인이 쓴 글처럼 올려져 있는 것을 몇군데 발견했다 

심지어 히로의 얼굴이 나온 글까지 

스크랩이다 퍼온 글이란 공지도 없이... 

물론 나에게 스크랩 해 간다는 

쪽지 한번도 없었다 

최소한 스크랩을 해 간다면

스크랩 해 간다는 글 정도는 남기는 것이 

블로그 하는 사람으로써 예의가 아닌가 싶다 

혹 스크랩 해 갔다면 

출처를 밝히는 것 또한 기본 예의가 아닌가 싶다 

물론 그런 기본 예의만 지킨다면야 

스크랩 얼마든지 해 가도 누가 뭐라 할까

어차피 공개 된 글인데 ...

이제라도 알았으니 

스크랩 금지 설정을 하기로 했다 

혹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댓글 남겨 주시면 

스크랩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