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다 보면 여기저기서 손가방을
시은품으로 받을때가 꽤 있다
특히 우리집 여수 모꼬짱 동물 병원 갈때마다
하나 둘씩 받아 둔 작은 손가방들
그런데 막상 쓸 일이 없다
그냥 버리기엔 너무나 아깝고
그래서 짜잔
미니 손가방의 화려한 변신
동물병원에서 받은 미니 손가방
바닥에 다가 물빠짐 구멍 몇개
쏭 쏭 뚫어주고
마음에 드는 이쁜 꽃 심어주면
미니 손가방 화분 완성
요렇게 골목쪽 벽에다가 쪼로록 걸어 두었다
오며 가며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즐기라고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그렇다고 쓸모도 없는 미니 손가방의
화려한 변신이다
우리집 현관에도 봄 꽃들이 활짝이다
난 꽃을 참 좋아 한다
꽃에 대한 특별한 지식도 없고
이름 모르는 아이들 투성이지만
그냥 좋다
물을 안 주면 금방 다 죽어 갈듯 시들하다가도
물 한바가지만 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파릇 파릇 살아 나는 아이들
참 단순한 아이들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져 주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반드시 보답을 해 주는
이쁜 아이들 ...
이쁘다
'가드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 (0) | 2017.05.23 |
---|---|
울 집 이쁜 꽃들의 운명은 .. (0) | 2017.05.09 |
바닷가에서 득템 (0) | 2017.03.02 |
추운 겨울도 문제 없다 (0) | 2017.02.14 |
겨울 마당 농사 (0) | 201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