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짱이 사는 동네는

눈 폭탄 맞은 다음날

히로무 2018. 1. 24. 00:17


같은 일본이라도 북쪽인 나가노나 북해도 같은 곳이라면 

눈이 익숙해서 이 정도 눈은 눈썹하나 깜짝 하지 않겠지만 

1년에 제일 추운 날에도 영하로 안 내려가는 따뜻한 동경은 

눈에 아주 취약하다 

10센치 정도만 내려도 교통 마비에 난리 난리 눈 난리를 치르는 곳이 

바로 동경이다 

이번 눈은  동경 중심가에도 20센치 

울 집 같은 변두리는 25센치 이상의 눈이 내렸다 


이렇게 눈 다운 눈이 내린건 4년만이다 

4년전 눈 폭탄을 맞았을때 아침에 일어나 현관문을 열고 나설려는데 

문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유는 눈이 많이 내려  밖으로 밀어 여는 우리집 현관을 눈이 가로 막아서였다 

눈 때문에 집안에 갇혀 버린 상황 

결국 뒷마당 쪽 미닫이 유리문을 열고 밖으로 탈출을 했었다



출처: http://michan1027.tistory.com/465 [미짱의 나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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