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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한국이 더 비싸네 .

히로무 2014. 9. 20. 10:31


지금 한국에 가 있는 자기야 와 동료들 

그 동료들 중 두명이 한국에 가면 반드시 간장 게장을 먹고 와야 한다며 

자기들이 직접 일본 사이트를 검색해서 찿아 낸 

모 유명 간장 게장 가게에다가 

예약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들이 검색한 가게는 일본에도 세군데 오픈을 한 

초 유명한 간장게장전문점이었다 


한국 싸이트에서 검색을 해 보니 

건물도 크고 좋아 보였다 

그런데 같은 가게 같은 메뉴인데 

가격이 한국과 일본이 너무 차이가 난다 

꽃게 한마리 한국은 4만원  그리고 일본은 3만오천원 

매생이 전이 한국은 만 팔천원 일본은 만 팔백원 

물가 대비 일본이 훨씬 더 비쌀거라 생각 했는데 

오히려 한국이 더 비싼데 놀랐다 

맛이 다르다면 모를까 같은 가게 본점 지점이니 

크게 맛이 다를것 같지도 않고...

한국 까지 가서 일본에서 더 싸게 먹을수 있는 것을 비싸게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선듯 예약하기가 싫었다 

다른 가게라면  가격이 다른 만큼 가격 차이가 있겠지만 ...


그래서 그 가게에 다녀온 사람들의 

평가를 보기로 하고 봤는데 

유명세와는 달리 평가가 최악이었다 

별 다섯개 중에 별 두개 ..

내용을 보니  유명세로 돈을 많이  벌어서인지 사장이 무섭고 건방지고 

종업원의 불친절 수준이 장난이 아니며 

모 블로그의 평가만 보고 갔는데 속았다 

성공하더니 장난 하냐 

제일 중요한 맛도 비린내가 난다는 의견도 있었고 

가격대비 맛이 아니라고 엄청 비싸고 등등...

더 볼 필요도 없겠다 싶었다 


한국에 도착해 있을 자기야 일행에게 라인으로 연락 

사정을 설명 포기 하고 다른걸 먹으랬더니

간장 게장 너무 먹고 싶다고 아쉬워 해서  

다시 검색해서 평가단들의 평가가 좋은 곳

게다가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을  검색 해서 찾은곳이 

2호선 마포 아현역 가까에 있는 간장게장집이었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아서인지  

평가단 수는 많지 않았지만 

평가는 별 다섯개 

맛도 좋고 싸고 좋았다고 

일본인이랑 갔는데  만족 했다는 평가가 있어서 

게다가 장소가 자기야가 잘 아는 마포라서 결정

자기야에게 지도와 주소 전화 번호 알려 주었다 






결론 너무 너무 맛있었다고 한다 

먹고 싶은 만큼 마음대로 먹고 

예상 했던 가격의 3분의 1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종업원들도 good이었다고 한다 

함께 간 일본인 동료들 전원 

나에게 이런 가게 찾아 주어서  너무 너무 감사한다는 내용과 함께 

자기야는 다음에 한국에  올때 나와 함께 가자고...



너무나 먹고 싶었던 간장 게장을 

싼가격과 친절 그리고 그 맛에 감동 했다는 일본인 동료들 

계속 한국에서 좋은 추억들만 만들기 바란다



호텔로 돌아간 자기야 밤에는 

치맥으로 한잔 더 한다고...

자기야는 좋겠다 ..


근데 간장 게장 한국이 더 비싼걸가? 

뭐 비싼건 어쩔수 없지만 

비싸면 비싼만큼 그  맛과 써비스가 보장 되어야 할텐데..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그 유명세로  찾아갈텐데..

아! 그러고 보니 평가단 평가 중 이런 글이 있었다 

몇 번을 불러도 종업원은  오지도 않고

불친절한데 

옆자리 일본인 손님에게만 친절하다는 문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