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할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4월 따뜻한 봄을 기대 했더니 때아닌 눈이 오더니 며칠째 잔뜩낀 구름 그리곤 연이틀 내리는 봄비 다시 겨울로 돌아 가는 듯 하다 봄인지 겨울인지 알듯 모를듯한 요즘 집을 드나들때마다 나의 기분을 좋아 지게 하는 이것 으름... 한국에 살땐 도시에서만 살았던 나 시골생활에 대해서 잘.. 가드닝 2015.04.12
3월 마당에서 발견한 먹거리들 3월을 며칠 남기지 않은 오늘 너무 너무 따사롭다 간혹 불어 오는 바람이 아직은 차갑긴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따스하다 못해 창문으로 비쳐드는 햇살이 뜨겁게 느껴졌다 너무나 따사로운 봄날 마당에 나가 한바퀴 돌아보니 예쁘게 피어나는 꽃들 사이에 아직은 그 존재감이 미비하지.. 가드닝 2015.03.28
3월 둘째주 우리집 마당은.. 이제나 저제나 봄을 기다리는 3월이다 허리 아프단 핑계로 마당에 안 나간지 며칠째다 이젠 허리도 다 나은듯 하다 아직 좀 뻣뻣하긴 하지만 통증도 없고 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을만큼 좋아졌다 아픈 허리 핑계가 아니더라도 차가운 겨울 바람에 그리고 삭막한 마당을 나가는 일은 빨래.. 가드닝 2015.03.13
변신 대 변신 지난 주말 내내 마당에서 노동을 했다 지금가지 우리집 마당 한구석의 모습이다 봄이면 노란 모꼬우 장미가 활짝 피고 도라지도 피다가 지고 작은 소국도 피고 크리스마스 로즈도 그리고 아무래도 삭막해지는 겨울 녹색의 아이비가 있는 내 마음에 드는 한 쪽 구석이다 그런데 바로 옆이.. 가드닝 2014.09.24
입을 쩍쩍 벌리고서.. 하늘은 높아만 가는것 같고 바람은 선선하고 가을인가 보다 마당에 나가보니 손바닥 만한 마당 손댈 곳은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풀도 뽑고 가지도 치고 하다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석류가 하나 입을 쩍 벌리고 있다 어! 벌써? 석류나무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바람에 흔드릴며 지.. 가드닝 2014.09.21
조금씩 오래 오래 ... 2주간의 긴 휴가를 마치고 어제 모처럼의 출근이라서인지 왕 피곤... 집에 와서 낮잠 자느라 마당에 있는 먹거리 수확을 하지 못했다 오늘 마당에 나갔더니 블랙베리는 그 새를 못참고 수두룩 땅에 떨어져 있고 미니 토마토는 너무 익어서 쩍쩍 껍질이 갈라져 있고 하루를 못참는 성질 급.. 가드닝 2014.08.13
나 장미 안 좋아하는 여자가 맞나? 세상에는 수 많은 꽃들이 있다 아마 그 수는 헤아릴수도 없겠지 여자들에게 무슨 꽃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많은 여성들의 망설임 없이 장미라고 한다 장미 참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게다가 향기도 좋은 모든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만 자격이 있는 꽂이다 그래서 난 장미를 별로 안 .. 가드닝 2014.07.10
우리집 마당의 먹거리들.. 꿈은 집은 작고 아담해도 마당만은 넓은 집이 었는데 자기야가 29살 젊은 나이에 내 집을 장만하느라 넓은 마당이 딸린 집을 사기엔 능력 부족이었다 결국 진짜 진짜 손바닥 만한 마당 딸린 집을 사고서 그래 아무리 작아도 이건 마당이야 난 마당 딸린 집에서 꽃이랑 화초를 키우며 멋있.. 가드닝 2014.07.08
으름꽃이 활짝 アケビ 아께비 한국에선 으름이라고 한다 산에서 자라는 덩쿨식물이다 아께비는 봄에 예쁜 보라색 꽃을 피우고 여름에 열매를 맺어 가을이 되면 열매를 수확할수 있다 우리집 현관에 으름이 있다 으름은 두 종류가 있는데 다섯잎 으름과 세잎 으름이다 같은 식물인가 싶을정도로 잎의 .. 가드닝 2014.04.17
3월의 우리집 마당에 크리스마스 로즈! 봄날처럼 아주 따스한 날 모처럼 마당에 나가 보았더니 어느새 노오란 수선화가 활짝 피어 있다 이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피었을까? 춥다고 웅크리고 마당에 안 나갔더니 봄이 오는 소리를 난 듣지 못하고 있었다 수선화를 발견하고 여기 저기 살펴보니 튜울립도 싹을 냈고 여기저기 고.. 가드닝 2014.03.19